(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직선 4기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오늘(1일)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후 4시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각계 인사,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날 취임식은 12년만에 광주 교육의 수장이 바뀌는 점을 감안해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는 공감에 무게를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습니다.
 
취임식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는 공식 취임 행사로 취임선서, 취임사, 윤석열 대통령과 교육부 차관의 축하메시지, 강기정 광주시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혁신적 포용교육으로 새로운 광주교육을 열겠다"며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혁신적 포용교육으로 다양성, 책임, 미래, 공정, 상생의 가치를 교육정책에 담아 광주교육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이들의 미래, 광주의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광주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부 행사로 열린 '공감토크'는 자유로운 대화형식으로 마련됐으며, 이 자리에서 시민,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영상을 통해 교육감에게 바라는 메시지와 질문을 전달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질문을 들은 뒤 즉석에서 답하며 정책 반영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이날 취임식 피날레는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교사, 그리고 이정선 교육감이 하나가 돼 '꿈꾸지 않으면'을 합창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7-01 15:54:51     최종수정일 : 2022-07-01 18: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