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사회복지법인 무지개공동회(대표이사 천노엘 신부)가 오늘(27일) 엠마우스 복지관에서 '엠마우스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은 장애인들의 사회재활과 자립생활, 인권존중,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걸어온 40년간의 결실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해 관계기관 종사자와 이용인 등 4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대표이사인 천노엘 신부의 기념사에 이어 축사 영상 시청과 푸른꿈 합창단의 영상 축하공연, 공로자 꽃다발 및 공로패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오늘 기념식에서는 엠마우스의 40년 동안의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당사자 중심의 발전적인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광주대교구장을 지냈던 윤공희 대주교는 축하 영상을 통해 "엠마우스 40주년을 마음으로 축하드리며 그동안 엠마우스가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며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사랑을 실천하는 활동에 앞으로도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영상 축사를 통해 "엠마우스가 있어서 광주 공동체에 온기가 흐르는 것 같다"며 "엠마우스 관계자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사단법인 무지개공동회 대표이사 천노엘 신부는 "40년 전 빈손으로 처음 시작했던 엠마우스가 이만큼 성장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느꼈다"며 "그동안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과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무지개공동회는 1981년 발달장애인을 위한 '엠마우스 그룹홈'을 시작으로 장애인복지관과 직업재활시설, 장애아전담 어린이집, 거주시설 사회서비스센터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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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10-27 15:39:32     최종수정일 : 2021-11-02 15: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