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8/04/25 18:16

04월 25일 (수) 방송분입니다.
**천세진 시인의 인문학 산책
-보후밀 흐라발 '너무 시끄러운 고독'
21년 전인 1997년 세상을 떠난 보후밀 흐라발은 최근 한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들은 상징성이 두드러지기도 하지만, 읽는 재미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그의 작품들은 영화로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엄중히 감시받는 열차>라는 소설이 1966년 한글로는 <가까이서 본 기차>라고 번역된 영화로 만들어졌고,
1990년 만들어진 <줄 위의 종달새>도 보후밀 흐라발의 작품이 원작입니다.
대중들이 많이 읽은 <영국왕을 모셨지>란 소설은 그 자체로도 <나는 영국왕을 섬겼다>라는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2014년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란 작품에도 아주 깊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너무 시끄러운 고독> 또한 2007년 영화로 만들어졌는데, 국내에는 아직 소개가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작성일 : 2018-04-25 18:16:05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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