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7/09/27 18:49
09월 27일 (수) 방송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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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데르스트룀과 앙드레 스파이서가 쓴 <건강신드롬>에서는
사르트르와 그의 친구들의 시대에는 개인의 안녕과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보다,
담배와 커피, 독주를 마셔가며 토론해야 할 훨씬 중요한 시급하고 심각한 사회적 문제들이
수두룩하게 존재한다는 믿음이 있었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럼 담배와 독주를 죄악시하고 기피하면서,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는 지금의 우리 시대는 어떨까요?
사르트르 시대의 고민들이 이 시대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요?
실제로는 지금도 개인의 건강을 뛰어넘는 시급하고 심각한 사회적 문제들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더 큰 문제들도 상당히 존재합니다.
여전히 문제가 존재하니까, 담배와 독주를 마셔가며 고민을 해야 한다고 권유하는 건 아닙니다.
담배와 독주 없이도 사회적 문제에 대한 고민은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요...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17-09-27 18:49:40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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