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3일(화) 오늘의 강론
-오늘 복음에서 처음 잔치에 초대받았던 ‘유다인’들이
결국 왜 하느님의 초대에서 이탈하였는지에 대한 화두는,
오늘 우리에게 묵상거리를 제공합니다.
유다인들은 자신들이 하느님의 선택받은
백성이라는 자의식을 갖고 있었고
철저한 율법주의에 따라 살면
구원을 얻는다는 믿음을 가졌던 사람들입니다.
...
유다인들은 율법이라는 하느님의 선물을 디딤돌로 삼아
복음으로 넘어가는 파스카의 신비를 체험하지 못하고,
진실을 잃어버린 구호에 그친 경직성에 갇혀버리고 말았습니다.
오늘 나의 신앙은 겸손과 낮춘 마음에 기반하여
하느님의 음성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
점검하는 하루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부르심과 초대에 언제든지 기쁜 마음으로
홀가분하게 따를 수 있도록 준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0-11-03 07:49:29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