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 27일 (목) 오늘의 강론
-복음의 가르침은 초대교회가 고대했던 예수님의 재림이
기대만큼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에서부터 기인합니다.
지체되는 예수의 재림을 충실하게 준비하도록 권고하는 초대교회의 가르침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지연되고 있지만 예기치 못한 시기에 반드시 닥칠 것이니
언제나 깨어 기다리며 맡은 바 책임을 다하라는 것이지요.
때문에 예수님의 재림의 지연은 충실한 종과 불충실한 종을 가려내는
시금석의 의미로 새롭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
오늘 복음에서 불충실한 종은 ‘주인이 늦어지는구나.’하고 생각하였기에 깨어있지 못했습니다.
충실한 종은 주인에 대한 판단을 하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어떤 모습으로 오시든 우리는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매일 자신을 돌아보며 성실히 사는 사람만이 충실한 종이 될 수 있습니다.
삶에 함께하는 축복에는 감사를 드리고, 피할 수 없는 시련이 오면 견뎌낼 인내를 청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 서로 돕고 의지하며
분명히 다시 오실 예수님을 바라보고 기다리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0-08-27 07:50:53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