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 14일(금) 오늘의 강론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부부라는 것은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것이고,
둘이 아니라 한 몸이기 때문에 사람이 함부로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창조주께서는 처음부터 우리를 익숙함으로 창조하시지 않았습니다.
남자와 여자라는 낯선 존재들로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낯선 존재들끼리 결합하여 평생 한 몸이 되어가는
그 익숙함의 과정으로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니 남자와 여자가 익숙함에 빠져 서로의 소중함을 모른다면
하느님께서 인간을 당신의 모습대로 창조한 목적에 따라
다시 낯설음으로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익숙함과 낯설음 사이에서 우리 각자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결혼한 사람은 어떻습니까?
혹은 여러분과 결혼할 사람은 어떤 사람이어야 하겠습니까?
익숙하다면 다시 낯설음으로 나아가고, 너무 낯설다면 익숙함으로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우리 하느님이 창조하신 목적에 따라 축복받는 부부들의 의미를 되새겨봅시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0-08-14 07:44:29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