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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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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8월 01일(토) 중흥동본당 박상우 신부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20/08/01 08:51





08월 01일(토) 오늘의 강론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그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게 하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가져갔다.” 소녀의 춤은 아름다웠습니다.
잔치의 흥을 돋우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겠지요.
그러나 이내 그녀의 춤은 본래의 아름다움을 잃어버린 채, 살인의 무도가 되어 버립니다.
잔치는 기쁨의 자리가 아니라 피가 낭자한 죽음의 무대로 전락합니다.
이렇게 본래 생일잔치였던 이야기는 슬픈 장송곡으로 막을 내립니다.
헤로데, 헤로디아, 소녀, 등장인물들 모두가 악을 선택함으로써 비극을 맞게 되는 것이지요.
하느님의 뜻보다 자기 뜻을 우선시할 때, 곧잘 이런 비극을 불러옵니다.
...
“이제 여러분의 길과 행실을 고치고, 주 여러분의 하느님 말씀을 들으십시오.”
딱딱하게 경색된 마음을 치유하는 길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데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먼저 헤아리는데서 우리 마음이 구원됩니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애타는 음성을 알아듣는데서 굳어진 마음이 살처럼 부드러워집니다.
하느님을 닮은 부드러운 마음씨가 사랑과 용서로 세상을 바라보고 어루만집니다.
이렇게 하느님 마음이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통해서 선으로 드러납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0-08-01 08:51:32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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