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28일(화) 오늘의 강론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가라지의 비유에 대해 풀이해주십니다.
세상 종말에 가라지는 거두어 불태워지듯, 남을 죄짓게하는 모든 자들과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이 심판받을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주님을 믿지 않고 죄를 회개하지 않는 이들, 그들은 훗날 심판받게 될 것입니다.
이 심판이 늦어지는 것이 우리 눈에는 불합리하게 여겨질지 모르지만
이는 다름 아닌 우리들을 위해서 벌어지는 모습입니다.
...
여러분들 주위에 가라지와 같은 이들이 많이 있습니까?
그러면 그들을 향해 비난만 하기보다
그 모습에 비추어 나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나 자신은 하느님의 밀로써 얼마나 뿌리 내리고 열매 맺고 있는지 말입니다.
어쩌면 누군가는 밀이면서도 가라지와 다를 바 없는 존재가 되어 가는지도 모릅니다.
가라지의 비유는 하느님의 자비가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모두가 열매 맺는 밀로 자라날 수 있도록 기다리시는 하느님의 섭리와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사랑에 힘입어 열매 가득한 밀로 자라나 수확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매일 매일의 나의 삶을 되돌아 봅시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0-07-28 09:26:19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