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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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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7월 17일(금) 운암동본당 윤가훈 신부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20/07/17 08:00





07월 17일(금) 오늘의 강론


-창조의 완성이라고 볼 수 있는 “보시니 참 좋았던”
우리의 존재는 숨을 쉬는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사랑으로 창조하셨고, 하느님 사랑으로 창조된 인간이.
이렛날에는 서로 일치를 이루는 시간을 서로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함께 숨쉬고, 몸도 쉬었지요.
우리가 잘 살기 위해서는 잘 쉬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숨을 쉬게 해주신 하느님과 함께 있는 것.
또 나를 지어내신 하느님과 함께 쉬는 것이 바로 잘 쉬는 방법이지 않을까요.
하느님의 사랑이 담긴 창조, 그렇게 숨 쉬게 해주신 하느님과 함께 쉬는 시간.
...
안식일은 바로 모든 창조를 마치시고 사랑으로 일치하는 고요의 시간입니다.
안식일은 누군가를 심판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나아가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을 넘어 부활하심으로써 새로이 ‘주일’을 제정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다시금 제자들에게 “숨을 불어넣으시지요.”
그런 의미에서 안식일-주일이라는 것은 어느 한 곳,
성당이나 경당에 와서 이루어지는 ‘장소의 거룩함’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숨을 불어 넣으시어 ‘창조’하시고 예수님께서
“숨을 불어 넣으시며” 완성하셨던 ‘시간의 거룩함’을 보여줍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0-07-17 08:00:47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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