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6일(월) 오늘의 강론
-오늘 복음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자신의 죽은 딸을
살리려고 하는 회당장이 예수님을 모시고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자녀의 죽음을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여러 말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회당장은 오직 예수님만을 생각하며 달려와 애원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아픈 이들을 고쳐주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자신의 죽은 딸을 살리는 기적은 인간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하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죽은 딸의 아버지로서 그 어떤 계산도 하지 않고
단지 그분만이 자신의 딸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예수님께 달려온 것입니다.
회당장의 딸은 비록 죽었지만 아버지의 믿음으로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
예수님은 늘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 불행한 사람들,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쓰러질 듯 걸어가는 이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오늘 복음에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주님께 모든 것을 내어맡길 수 있는 믿음,
그 믿음을 통해 우리는 주님께 더 가까이 가도록 합시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0-07-06 08:04:24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