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4일(토) 오늘의 강론
-오늘 복음에서 요한의 제자들은 예수님께 와서
“우리와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자주 단식을 하는데
선생님의 제자들은 왜 단식을 하지 않습니까”하고 묻습니다.
단식과 금육의 근본정신은 묶인 이들을 풀어주는 것,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내가 용서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여전히 묶여있는 이들을
과감하게 용서함으로써 풀어버리면 좋겠습니다.
내 것만을 손에 움켜쥐고 있기 보다는 내 손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내밀어
예수님과 함께하는 기쁨을 그들과 나누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단식이고 이것이 금육입니다.
오늘 하루, 그동안의 내 신앙생활이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에만 치중하지는 않았는지,
주님과 함께하는 기쁨에 가득 찬 생활을 해오고 있는지 반성해보고
단식과 금육의 진정한 의미대로 사랑을 실천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0-07-04 10:55:41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