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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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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6월 30일(화)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이엽 신부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20/06/30 08:00





06월 30일(화) 오늘의 강론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호수를 건너십니다.
그 호수는 아마도 예수님께서 자주 활동하시던 티베리아스 호수로 여겨지는데,
티베리아스 호수는 둘레가 50km가 넘는 바다와 같이 매우 넓은 호수입니다.
그렇게 넓은 호수를 예수님과 제자들이 함께 배를 타고 건너가는데 마침 큰 풍랑이 일었습니다.
제자들이 열심히 노를 저으며 앞으로 나아가려고 해도
풍랑 때문에 배는 전혀 나아가질 못하고, 오히려 파도에 뒤덮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예수님을 다급히 깨우며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주님, 구해 주십시오.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약한 믿음을 자책하시고,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어 잔잔하게 만드십니다.
...
오늘 독서에서 아모스 예언자는 이렇게 외칩니다.
“사자가 포효하는데 누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으랴?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데 누가 예언하지 않을 수 있으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표징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온 세상에 선포해야만 하는 예언자로서의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신앙인들은 사회의 부조리를 보고도 침묵해서는 안 됩니다.
용기 있게 이 세상의 불의에 맞설 수 있어야만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바람과 호수를 꾸짖어
노를 저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잔잔한 호수로 만드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용기 있게 이 세상의 부조리를 꾸짖고
열심히 노력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0-06-30 08:00:01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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