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9/09/06 07:53
09월 06일 (금) 오늘의 강론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의 새로운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패러다임의 전환을 힘들어합니다.
지식과 경험, 선대에서 물려준 유산 등을 바탕으로 그간 자신들이 쌓아놓은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회와 공동체는 발전할 수 없습니다.
‘새롭다’라는 단어 이면에 숨어있는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발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는 어쩌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자신들의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신앙인으로 산다는 것은 끊임없는 변화와 새로움에 용기 있게 자신을 내놓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필요한 용기는 변화와 새로움에 맞서는 용기가 아니라
온전히 하느님께 의탁할 수 있는 용기입니다.
오늘도 하느님께 온전히 자신을 내어놓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19-09-06 07:53:16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