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bc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교회뉴스

홈 > 프로그램 > 교회뉴스
글 내용 보기 폼
제목 <선교> '세계 가톨릭과 한국 가톨릭 소식'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9/11/07 15:37

ⓒ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 전면 취소를 촉구하는 9일 기도가 
지난 3일,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시작됐다.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


방송시간: 1107(), 오후 235250


방송 제작: 조미영 PD, 진행: 박소현 아나운서


주제: 세계 가톨릭과 한국 가톨릭 소식


 


진행자: 세계가톨릭과 한국 가톨릭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가톨릭비타꼰 권선형 기자와 함께합니다. 오늘은 위령성월을 보내면서 가톨릭의 장례문화에 대해서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대교회의 장례관습은 어땠나요?


 


권선형 기자: 네 그리스도교 장례 예절이 완성되지 못했던 초기교회 때는 유다교와 이교 장례 관습에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초기 그리스도교 신자들 대다수가 유다인이었던 면에서 당시 장례 예절은 유다교 관습을 그대로 유지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예를 들어 시신을 처리하는 문제는 유다인들에게 매우 중요했습니다. 먼저 눈을 감기고, 몸을 가지런히 하고, 수의를 완전하게 입혔습니다.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고 그 관습에 육신의 부활이라는 그리스도교 신앙을 덧붙였습니다. 유다인들의 장례 관습에서 중요한 것은 슬픔의 표명과 위로였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오히려 이를 뛰어넘은 것으로 보입니다. 슬픔을 겉으로 드러내려 하지 않고 오히려 기쁨을 드러내려 했고 파스카와 관련된 시편과 감사의 찬가를 불렀습니다. 중세 초기까지 일정한 장례 예식서를 갖지 못했던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자신이 속한 문화적 관습을 부활 신앙과 결합해 지역별 다양한 장례 예식으로 거행했다고 합니다.


 


진행자: 중세 때는 어땠나요?


 


권선형 기자: 네 이때는 전승된 장례 예식 안에서 이교적인 관습을 제거하는데 힘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7세기 이전까지는 그리스도인의 죽음에 담긴 파스카적 기쁨이 강조됐습니다. 죽음이란 하느님 자비하심에 의해 이 세상 삶을 마치고 영원한 왕국으로 떠나는 여행과 같은 것으로 여겨졌던 건데요. 그러나 중세 중기에 이르러 죽음의 속죄와 참회 측면이 강조되기 시작했고 장례 예식에 커다란 변화가 생겼습니다. 장례미사는 죽은 이의 영혼을 위한 속죄 수단으로, 또 장례 예식에서 파스카 기쁨은 죽은 이의 영혼의 죄를 씻는 속죄적인 성격으로 대체됐구요. 장례 예식에서도 기쁨을 표명하던 파스카적인 요소는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특히 8세기 이후 갈리아 지방 전례에서 이런 현상은 두드러졌습니다.


 


진행자: 그 이후에는 어떻게 변천됐나요?


 


권선형 기자: 트리엔트공의회 이후 17세기 초까지 지역별로 여러 수도원 전승에서 기인한 여러 장례와 매장 예절이 로마 교회 안에 존속했었는데요. 바오로 5세 교종(재위 1605-1621)1614년 전 교회에 통일된 예식서, 로마예식서사용을 선포했습니다. 이 예식서는 예식을 간소화하면서 파스카적 성격을 띠는 기도문 숫자를 줄였구요. 세상을 떠난 이의 죄의 용서를 청하는 사죄 예식을 예식의 중심에 놓았습니다. 속죄의 성격을 띤 기도문, 시편, 후렴 등은 충실하게 보존했고, 장례 예식을 상징하는 색을 검은색으로 규정했습니다. 초대교회에서는 장례의 색상이 부활을 상징하는 흰색이었습니다. 2차 바티칸공의회 전례헌장에는 장례 예식이 그리스도인의 죽음이 파스카적인 성격을 더욱 명백히 표시할 수 있도록 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장례 예식의 개정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1969년 개정 출간된 새 장례예식서는 파스카적인 성격을 명백히 표현했고 각 나라 전통과 환경에 맞춘 변화를 허락했습니다. 초상 직후부터 하관 예식까지 장례 절차를 세 가지 유형 예식으로 제시하고 지역교회가 각국 관행에 맞는 예식을 사용하도록 했구요. 파스카 요소를 담은 기도와 성경 말씀을 사용하도록 제시했고, 어린이 장례 미사를 세례 받은 어린이와 세례 받지 않은 어린이로 구분해 수록했습니다.


 


진행자: 이번에는 한국천주교회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철회를 촉구하는 9일 기도가 진행 중입니다. 이 소식 전해주시죠.


 


권선형 기자: 네 제주 2공항 건설 계획 전면 취소를 위한 9일기도가 3일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시작됐습니다. 3 묵주기도와 미사로 시작된 9일기도는 11일까지 매일 청와대  분수대 광장 앞에서 진행되는데요. 오전 10시부터 생명평화 100배로 시작해 오후 2 묵주기도와 개인기도, 4 미사로 이어집니다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오후 7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월요미사 함께 마무리 미사를 봉헌합니다. 현재 제주 2공항 건설 전면 취소를 요구하는 제주도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세종시 정부청사와 서울 세종로공원에서 농성을 시작한   20일이 되었으며박찬식 상황실장이 1일부터 단식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진행자: 9일기도에 이어 봉헌된 미사에서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장인 허찬란 신부님은 강론에서 어떤 말씀을 하셨나요?


 


권선형 기자: 3일 봉헌된 미사에서 강론을 맡은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장 허찬란 신부는 이날 복음에 등장한 자캐오가 예수님으로부터 “나무에서 내려오너라라는 말을 들었던 것처럼문재인 대통령 역시 함께 촛불을 들고 고통을 겪었던 이들의 마음을 공감해 달라면서대통령의 결정으로 목숨을 걸며 단식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수밖에 없는 이들의 심정을 헤아려 이곳으로 내려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진행자: 가톨릭대학교가 오는 9일 서울 혜화동 신학대학 대강당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여네요?


 


권선형 기자: 네 가톨릭대학교는 9일 오후 2시 서울 혜화동 신학대학 대강당에서 사목연구소와 교회법연구소가 공동으로 기획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엽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프란치스코 교종 성하의 교회 대학교와 대학에 관한 교황령 진리의 기쁨'을 주제로 열리는데요. 이번 심포지엄은 가톨릭계 대학의 존재 이유인 교회의 복음화 사명 수행을 위해 교황청립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목표와 가치를 확인하고 그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황청 교육성장관 주세페 베르살디 추기경이 교회 대학교와 대학원들의 쇄신을 위한 교황령 진리의 기쁨 : 교회법 분야에 있어서 그 적용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합니다다. 이어 교황청립 산토토마스대 교회법대학원장 이사야 티옹코 신부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장 전영준 신부 가톨릭대학교 교회법대학원장 한영만 신부 각각 발표자로 나섭니다. 가톨릭대는 교회의 복음화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교황령에 따라 지난 222일 교회법대학원을 설립, 교황청 가톨릭교육성으로부터 교회 고등교육기관 자격을 승인 받은바 있습니다. 이어 신학대학 역시 교회 대학으로서의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철학 대학을 비롯한 단과 대학 설립을 준비하며 교회 대학 체계를 다져 갈 계획입니다. 가톨릭대 원종철 총장 신부는 "가톨릭계 대학의 존재 이유는 교회의 목적인 복음화 사명과 일치한다""이번 심포지엄은 교황청립 대학으로 가기 위해 필요한 교회 대학의 목표와 가치를 확인하고 지침의 적용과 과정에 대한 연구하는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수원교구 소식을 끝으로 들어보겠습니다. ‘출산·양육·치료비대상자를 공모한다고요?


 


권선형 기자: 네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가 출산과 양육, 치료비 지원 대상을 공모합니다. 출산지원금 대상은 셋째 자녀를 임신했거나 출산한 임산부로, 심사를 거쳐 1회 최대 50만원을 지원합니다. 양육지원금 대상은 세 자녀 이상의 다자녀 또는 조손, 한부모, 미혼부모 가정으로, 매달 10만원씩 2년 동안 지급합니다. 다만 막내 자녀가 만 18세 미만이거나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어야 합니다. 치료지원금 대상은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가정으로, 심의를 거쳐 1회 차등 지급합니다. 지원을 원하는 가정은 25일까지 수원교구청 사회복음화국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됩니다. 수원교구는 2011년부터 매년 5월 생명주일과 12월 성가정축일을 즈음해 생명지원사업 신청자를 받고 있습니다. 수원교구 생명위원회는 생명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천 3백여 가정에 2260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031-268-8523로 하시면 됩니다.


 


진행자: 세계 가톨릭 소식과 한국 가톨릭 소식을 가톨릭비타꼰 권선형 기자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광주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번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파일
탑뉴스 천주교광주대교구 쌍암동본당 견진미사 봉헌...스미스 대주교 “한국천주교회서 뜨거운 신앙 열정 느..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7 119
434 <선교> '담양 천주교공원묘원'(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8 16 -
433 <선교> '담양 천주교공원묘원'(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8 30 -
432 천주교광주대교구 ‘평신도의 날’ 심포지엄 성료...“교회 공동합의체 정신 위해 경청하는 분위기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6 136
431 김희중 대주교, “자주 기도하지 않으면 신앙생활에서 멀어져”....‘평신도의 날 미사’서 기도하는..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6 87
430 캐나다 에드먼튼교구장 리차드 스미스 대주교, “가톨릭목포성지, 또 오고 싶은 곳” 연신 감탄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5 79
429 캐나다 에드먼튼 교구장 리차드 스미스 대주교, 광주cpbc방문...."방송국은 복음을 전하는 굉장히 필..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4 104
428 주교회의, 성서주간 담화 발표 “‘말씀’은 우리 안에 살아 활동하시는 주님”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4 44
427 <선교> '세계 가톨릭과 한국 가톨릭 소식'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4 683 -
426 천주교광주대교구 치평동본당 등 본당 곳곳서 ‘수험생을 위한 미사’ 봉헌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3 138
425 주교회의, 인권주일 담화 발표 “서로 보듬어 안을 때 인권·평화 자리 잡을 것”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2 68
424 <선교> 위령성월 특집 인터뷰 ‘세월의 지혜’(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3 64 -
423 <선교> 위령성월 특집 인터뷰 ‘세월의 지혜’(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3 78 -
422 가톨릭농민회 광주대교구연합회, ‘추수감사미사·도농 한마당잔치’ 성황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1 142
421 천주교광주대교구 청사목, 수험생 위한 ‘힐링 피정’ 마련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2 61
420 천주교광주대교구 평협, 오는 16일 '평신도의 날' 심포지엄 개최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1 524
[처음] [이전5] 1 [2] [3] [4] [5] [다음5]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