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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5·18 39주년 기획보도>‘오월을 기억하다’-5·18과 가톨릭교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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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9/05/14 09:42

80년 당시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이었던 윤공희 대주교는 가톨릭센터 
6층 집무실 창밖으로 내려다 본 계엄군의 만행을 널리 알렸다.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1980년 5월 22일, 김성용 프란치스코 신부(가운데)가 
도청 회의실에서 수습대책위원회로 활동한 모습.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이선영기자 = 사흘 뒤면 5·18광주민주화운동이 39주년을 맞습니다.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5·18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아 오월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다섯 차례에 걸쳐 기획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5·18과 가톨릭교회에 대해 이선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19805월 민주주의를 갈망한 시민들의 함성이 울려 퍼지던 그날, 5·18의 중심에는 가톨릭교회가 있었습니다.


 


“519, 이곳 6층 집무실에서 창밖으로 내려다 본 골목에서 계엄군에게 폭행당한 젊은이가 피를 흘리는 모습을 보고 응급조치를 취해야 할 텐데 생각하면서도 두려워서 실천하지 못했다


 


80년 당시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이었던 윤공희 대주교는 서울에서 김수환 추기경을 만나 공수부대의 만행을 알렸습니다.


 


이에 김수환 추기경은 글라이스틴 미국대사, 이희성 계엄사령관,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만나 계엄군의 만행을 멈추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윤 대주교는 광주로 돌아와 윤흥정, 소준열 지역 계엄사령관, 장형태 도지사에게 공수부대의 과잉진압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으며, 최규하 대통령에게도 직접 서한을 작성해 보냈습니다.


 


민주화 투쟁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남동성당에서는 80522일 당시 주임신부였던 김성용 신부를 비롯해 광주의 민주인사 12명이 모여 시민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 수습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지난 200525번째 5·18 사적지와 기념성당으로 지정된 남동성당은 해마다 민주열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추모미사를 봉헌해오고 있습니다.


 


어제(13)봉헌된 5·18 39주년 기념미사에서 김희중 대주교는 정의로운 저항과 오월정신은 우리 사회 안에서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1, (김희중 대주교)우리는 오늘까지 여전히 5.18의 확실한 진상규명과 발포책임자를 듣지 못한 한 많은 세월을 보내왔습니다. 책임을 져야할 전두환씨는 자서전을 통해 조비오 몬시뇰의 명예를 훼손하고 역사적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야당의 5·18 망언은 진상규명을 믿었던 유족들에게 다시 커다란 상처를 주고 가슴에 대못을 박았습니다. 우리는 오늘 39년 전 불의에 맞선 광주시민들의 정의로운 저항을 다시 기억합니다. 시간이 흘러도 이 정의로운 저항은 우리 사회 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장 평화로운 방법으로 박근혜 탄핵을 이뤄냈고 촛불혁명의 결과로 현 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이후 1980년대는 한국 천주교회 역사상 신자수가 유례없이 늘어난 시기로, 특히 광주대교구는 다른 교구에 비해 더 크게 성장했습니다.


 


국가권력이 저지른 무차별적인 폭력 앞에 무기력하고 힘없는 교회가 이처럼 시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시대의 표징을 읽고 시민들의 고통에 동참하려고 노력했던 교회의 진정성 때문이었습니다.


<인서트-2, (신자)저는 5월 당사자인데요. 5.18 때문에 충격을 받아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어디 내 마음의 안식처를 찾을 곳이 없을까 하다가 신부님들의 활약상을 보고 제 발로 성당을 찾게 됐습니다>


 


광주대교구는 올해도 도보순례와 추모미사, 학술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오월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그날을 기억하기 위한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뗄래야 뗄 수 없는 5·18과 가톨릭교회, 39년이 지난 지금도 가톨릭교회는 그날의 기억과 진실을 외치고 있습니다.


 


cpbc뉴스 이선영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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