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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교> '세계 가톨릭과 한국 가톨릭 소식'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8/10/11 14:58

ⓒ 10월 3일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제15차 세계주교대의원회 개막미사 중 
주교시노드에 참가하는 전 세계 젊은이 대표들이 프란치스코 교종에게 예물을 봉헌하고 있다.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선교프로그램)

방송시간: 1011(), 오후 235250

방송 제작 및 진행: 제작 조미영PD, 진행 박소현 아나운서

주제: 세계 가톨릭과 한국 가톨릭 소식

 

진행자: 프란치스코 교종님과 바티칸 소식 전해들어볼게요. 15차 세계주교대의원회.. 주교 시노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소식부터 전해주세요~

 

권선형 기자: ‘젊은이, 신앙과 성소 식별을 주제로 소집된 주교 시노드 제15차 정기총회가 3일 바티칸에서 개막했습니다. 교종이 임명하거나 각국 주교회의가 선발한 대표 주교 156명과 사목자들은 이달 28일까지 이번 주제와 관련한 지역교회 현황을 살피고, 질의응답과 토의를 걸쳐 최종 보고서를 만듭니다. 교종은 하느님 백성의 목소리인 보고서를 토대로 젊은이에 대한 자신의 성찰과 사목 방향을 담은 후속 권고를 발표하게 됩니다. 이번 시노드는 교종과 대표 주교들만의 회의가 아닌데요. 시노드 사무처는 인터넷 누리방을 통해 10만 명이 넘는 젊은이들 목소리를 들었고, 각국 주교회의가 수렴한 젊은이들 의견을 반영해 의안집을 만들었습니다. 젊은이 300명을 바티칸으로 초대해 일주일간 준비 모임도 가졌습니다. 교종은 그 자리에서 우리는 젊은이들의 생각은 묻지도 않은 채 너무나 자주 그들에 관해 이야기한다면서 젊은이들이 시노드의 주인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노드의 열띤 토론과 내년 1월 파나마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YD)의 열기를 모아 젊은이 사목에 돌파구를 열겠다는 것이 교종의 생각입니다.

 

진행자: 이번 주교시노드에 중국에서 두 명의 주교님도 참석해서 눈길을 끕니다?

 

권선형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주교 시노드에서는 중국 주교들이 사상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에 프란치스코 교종이 북받친 듯한 감정을 표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프란치스코 교종은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제15차 주교 시노드 정기총회 개막 미사에서 중국 주교들을 소개하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습니다. 교종은 전 세계에서 모인 주교 250여 명과 함께 수 만 명의 일반 신자가 참석한 이 날 미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사상 처음으로 중국 본토에서 온 2명의 주교가 함께했다""그들을 따뜻이 환영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이어 "이들의 참석 덕분에 전체 주교들의 교감이 한층 또렷해졌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주교들이 주교 시노드에 참석한 것은 교황청과 중국이 지난달 22일 중국 교회의 주교 임명 문제에 대한 협상을 잠정 타결 짓고, 중국 공산 정권 출범 뒤인 1951년 이후 단절된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 데 따른 것입니다. 중국 당국은 양국의 관계 개선을 반영해 궈진차이(郭金才) 청더(承德)교구 주교와 양샤오팅(楊曉亭) 시안(西安)교구 주교 등 중국 주교 2명의 시노드 참석을 허용했습니다.

 

진행자: 주교시노드에 젊은이들도 참관을 하고 있다구요?

 

권선형 기자: . 이번 주교 시노드에 참석하는 49명의 참관인 가운데 34명이 젊은이들입니다. 주교 시노드 사무차장 파비오 파베네 주교는 그들의 참가는 대단히 중요하다시노드 교부들의 발언을 들을 수 있고, 전체 회의와 소그룹에서 발언도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파베네 주교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예비 시노드에서 숙고하는 동안에, 참석자들은 젊은이들이 종종교회에서 멀어져 간 것이 사실이라면, ‘아주 자주젊은이들로부터 멀어진 것은 바로 교회였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예비 시노드에 참가한 젊은이들은 자신들이 교회에 맞서는 게 아니라 때때로 교회가 자신들에 비해 뒤쳐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교 시노드는 바로 교회와 젊은이들 간 깊은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기회입니다. 교회는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그들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진행자: 이번에는 한국천주교회 소식 전해들어보겠습니다. 지난 주말에 해외선교의 날 행사가 열렸는데, 이 소식부터 전해주세요.

 

권선형 기자: 지난 6일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 진리관에서 제9차 해외선교의 날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한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과 외국에서 선교사로 살았던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들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해외 선교사들이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됨을 느끼고, 서로의 애환과 기쁨을 나눈 시간은 선교 토크시간이었습니다. 방송인 류시현씨 사회로 진행된 선교 토크 시간에는 전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 한국에서 선교사로 살아온 삶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는데요. 올해 한국 나이로 아흔 살이 된 두봉 주교는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로서, 60년 넘게 한국에서 선교사로 살아온 굴곡진 삶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습니다. 파견미사를 주례한 주교회의 해외선교 · 교포사목 위원회 위원장 문희종 주교는 해외 선교사들이 갖가지 어려움 속에서 복음의 씨앗을 심고 있는 현장이 바로, 예수님이 사신 현장이라며, 2의 그리스도로 살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한 지원과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진행자: 현재 한국에서 몇 분이 선교사로 파견돼 있나요?

 

권선형 기자: 현재 한국 가톨릭 천주교회는 남아메리카에 206, 북아메리카에 37, 아시아에 533, 아프리카에 113, 오세아니아에 36, 유럽에 138명의 성직·수도자, 1063명을 해외 선교사로 파견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가 어제죠.. 10일 오후 2시에 16회 세계 사형폐지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권선형 기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16회 세계 사형폐지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배기현 주교와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기념사를 한데 이어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유럽연합 대사가 사형폐지 지지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앞선 8일에는 유럽연합 대사들이 국가인권위원회가 한국 정부에 사형제 폐지 국제규약에 가입하라고 내린 권고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지난달 10일 인권위는 전원회의를 열어 사형 폐지를 위한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제2선택의정서에 한국 정부가 가입하도록 권고하는 안건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1989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이 의정서에 가입하면 사형 집행 금지를 포함해 사형제 폐지를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할 의무 등을 가지게 되는데요. 현재 85개국이 이 의정서에 가입해 있습니다. 36OECD 회원국 중에서는 한국과 일본, 미국, 이스라엘 등 4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가입된 상태입니다. 유럽연합의 대사관 역할을 하는 주한유럽연합대표부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12월 있을 유엔 총회에서 공식적인 사형제 집행정지를 선언하고 찬성 투표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서강대학교가 ‘2021년 시그니스 세계 총회준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보도도 봤는데요, 먼저 시그니스 세게 총회란 뭔가요?

 

권선형 기자: 서강대는 시그니스 회장단과 5일 서강대학교 본관에서 ‘2021 시그니스 월드 콘그레스, 시그니스 세계 총회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는데요. 시그니스 세계 총회란 전 세계 140여 개국의 가톨릭 언론인이 4년마다 한곳에 모이는 정기총회로, 시그니스 회원 300여 명이 참가하여 5일간 컨퍼런스, 세미나, 전시회, 총회, 특별 미사 등의 행사를 진행합니다. 2017년에는 캐나다 퀘벡의 가톨릭 대학인 라발대학교에서 총회가 진행된 바 있습니다. 박종구 서강대 총장은 시그니스 세계 총회를 2021년에 서강대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세계 가톨릭 언론인들이 모여 미디어를 통해 인간 존중, 정의, 화해를 논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발혔습니다. 한편 시그니스 월드는 바티칸 교황청에서 공인한 단체로 TV, 영화, 광고, 저널리즘, 인터넷, 미디어교육 등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활동하는 가톨릭 신자들의 모임입니다. 현재 전 세계 140여 개 국에서 참여하고 있는데요. 본부는 브뤼셀과 로마에 있으며, 한국의 시그니스 서울에는 전 현직 PD, 기자, 엔지니어 등 방송 전문가와 광고, 성바오로 딸 수도회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가톨릭비타꼰 권선형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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