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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디세이(AUDI-SAY)>불법 고용 외국인 노동자 쫒아내면 일은 누가해?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9/10/17 17:07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이선영기자 =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최근 외국인 불법고용 근절을 촉구하며 타워크레인 고공농성, 광주시청 로비 점거 농성 등을 벌였습니다.

 

이를 두고 건설노조와 업체, 이주노동자 인권보호단체 등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보통 공사 현장에 절반 이상이 외국인인데 그중 상당수가 불법 고용일 것이라며 불법고용이 증가함에 따라 내국일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건설노조의 내국인 고용 요구에 건설 업체들은 얼떨떨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건설 업체 측은 일단 내국인을 고용하고 싶어도 일 할 사람이 없고, 건설업 내 여러 노조가 서로 자신의 노조원을 현장에 투입하려고 하기 때문에 노조 측의 무리한 요구도 내국인 고용을 어렵게 하는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민노총 건설노조는 최근 지역 건설 업체에서 한국노총 소속 타 지역 조합원들을 잇따라 고용하는 문제를 해결해달라며 광주시청 로비에서 점거농성을 벌였고, 한노총 조합원들 역시 민노총으로 인해 고용이 불안해졌다며 타워크레인 고공농성으로 맞불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불법이든 합법이든 외국인 노동자들이 건설 현장뿐 아니라 제조업, 농축산업 등 내국인이 기피하는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Difficult, Dirty, Dangerous)’ 3D 분야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공장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 상황.

 

이주노동자 인권보호단체는 불법 체류자든 아니든 당장 건설 현장 외국인 노동자를 본국으로 보내도 그 자리를 한국인 노동자가 일하는 것은 아니다건설노조들도 제 밥그릇 챙기기식 투쟁보다는 어느 정도의 대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개구리 올챙잇적 생각 못한다고 과거 독일로,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한국인들을 생각해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대한민국이 부실공사라는 오명을 쓰게 된 이유가 바로 이런 갈등 때문인 것 아니냐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정부와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오디세이(AUDI-SAY)’‘AUDIO’‘SAY’의 합성어입니다#

 

 

 


작성일 : 2019-10-17 17:07:34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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