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bc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교회뉴스

홈 > 프로그램 > 교회뉴스
글 내용 보기 폼
제목 <선교> '제1회 한마음 사랑 나눔 걷기축제'(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9/10/14 16:30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


방송시간: 1014(), 오후 204220


방송 제작: 조미영 PD, 진행: 박소현 아나운서


주제: ‘1회 한마음 사랑나눔 걷기축제’(1)


 


진행자: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광주대교구 이사회는 가난하고 소외된 해외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난 수요일(9) 1한마음 사랑나눔 걷기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교구속으로시간에는 행사 소식을 들어볼 텐데요. 빈첸시오회 김공경 알비노 회장님과 이광중 돈보스코 형제님을 초대해서 관련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지난 수요일, 한마음 사랑나눔 걷기축제를 처음으로 가졌는데, 어떤 행사였나요?


 


김공경(알비노): 예수님께서는 세상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이날 하루 자연의 품안에 안겨 걸으면서 예수님의 이 말씀을 함께 묵상하면서, 지구 저편에서 질병과 가난에 시달리는 많은 형제 자매들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면서 적지만 정성으로 가득 찬 모금을 하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저희 행사의 모토가 함께 더불어, 세상 끝까지였는데요. 지구촌의 고통을 어떤 경우에도 외면하지 말자라는 뜻을 담고 있었습니다.


 


진행자: 행사 계기를 알려주신다면요?


 


김공경(알비노): 프란치스코 교종께서는 우리 지구를 공동의 집이라고 말씀하시면서 가난한 나라 사람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 것을 줄곧 강조하고 계십니다. 루카복음 16장에 보면 부자와 라자로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부자는 본질상 나쁜 사람은 아니었지만 대문 밖의 라자로를 한 형제라고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의 고통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고 결국은 자신이 헤어날 길 없는 고통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동안 우리 빈첸시오회는 국내에서 가난한 사람을 찾아 하느님 사랑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해 왔으나, 이제는 봉사의 외연을 넓혀 문 밖의 이방인들까지도 한 가족으로 포용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첫째는 우리 안의 인식 전환이 되겠고, 둘째는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모금활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들이 이런 행사를 기획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진행자: 주제가 거름될 걸음이에요?


 


김공경(알비노): 여러 가지 행사명들이 나왔는데요, 마지막에 서부 이사장인 김복해 다미아노씨가 낸 이 글귀에 모두들 찬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말로 들으면 자칫 혼동할 수도 있는데 앞의 거름은 땅을 비옥하게 하는 거름이라는 말이고요. 뒤의 걸음은 걸음걸이 할 때의 걸음입니다. 걷다의 명사형입니다. 저희들 행사에서는 2시간 정도의 숲길을 함께 걷는 일정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상기시키는 과정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 걸음을 통해서 국제협력을 위한 모금을 하기 때문에 우리는 사랑이 메말라버린 척박한 지역을 옥토로 바꾸어 줄 거름이 되기 위한 걸음을 걷는다는 의미에서 거름될 걸음이라는 행사명이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진행자: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는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는데요. 빈첸시오회,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김공경(알비노): 전 세계 153개국에서 약 85만 명의 활동회원들로 이루어져 있는 국제적 조직의 봉사단체로 유엔 NGO단체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설립자는 프랑스인 프레드릭 오자남으로 1833년에 설립되었습니다. 그분께서 이 회의 주보성인으로 택하신 분이 빈첸시오 아 바오로 성인으로, 우리 단체의 명칭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55년 청주교구 보현동성당에 처음 협의회가 세워져 국제 가톨릭구제회에서 보내오는 구호물품을 배분하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광주교구에서는 19643월 계림동성당에서 성 필립보협의회가 최초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일반 봉사단체와 다른 점은 저희들은 철저하게 21조 단위로 소외된 이웃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그들과 대면한 상태 에서 고충을 듣고 자립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우리 후원회원들이 지원하시는 회비는 운영비나 경비 등으로 지출되지 않고 거의 100% 대상자에게 바로 지원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진행자: 광주대교구 빈첸시오회의 인원 및 활동 상황은 어떤가요?


 


김공경(알비노): 2018년 기준으로 보면 광주대교구에 138개 성당이 있는데요. 이중 빈첸시오협의회가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는 성당이 73개 이며, 8개 지구로 나뉘어 총 89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한 해 이들 협의회에서 가난한 자들에 대한 봉사로 지출한 돈이 약 835백만원 정도이니 상당히 큰 규모의 자선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진행자: 행사 이야기를 해볼게요.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부 걷기축제, 2부 화합 콘서트, 3부 파견미사 그리고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까지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6km 가량 걸으셨는데 어떠셨어요?


 


김공경(알비노): 우선 저희들을 가장 놀라게 한 것은 날씨였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가 하는 일에 공감하고 계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참 예쁘게 보고 계시다는 느낌을 저만 받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저는 우리 빈첸시안들이 항상 가난한 사람들을 우선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염원하고 있기 때문에 일상에서 가끔씩 몸도 마음도 지칠 때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러한 빈첸시안들에게 휴식과 회복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었고, ‘거름될 걸음이 그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고 바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같은 목표. 같은 생각, 같은 슬픔을 가진 사람끼리 한데 어울려 눈빛만으로도 너무 기뻤고요. 하느님께서도 오늘 하루는 푹 쉬고 가라고 햇살, 바람, 소리, 따스함까지 모든 것을 다 조율해 주시지 않았나 생각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진행자: 2부에서는 김정식 로제 생활성가 가수, 가톨릭국악인회 등을 초청해 화합콘서트를 선보였네요?


 


이광중(돈보스코): 제가 이 날 사회를 봤습니다. 로제 형제님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김정식 로제의 경우는 대학생활 때부터 전남대 오자남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빈첸시오회에서 활동을 해온 분이지요. 그래서 우리 행사를 위해 일정을 조정해 준 것은 물론, 기름 값도 본인들이 부담할 있다고 말하면서 기꺼이 이 행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해 참 고마웠어요. 두 번째로 가톨릭국악인회가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데요. 성모님의 생애라는 성무극을 선보여서 눈물바다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남동성당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빈첸시안을 비롯한 17명이 우리춤을 보여줘서 감동적이었던 화합콘서트가 되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지면관계로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2편으로 이어집니다. 
https://c11.kr/as7o

 

연번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파일
탑뉴스 천주교광주대교구 쌍암동본당 견진미사 봉헌...스미스 대주교 “한국천주교회서 뜨거운 신앙 열정 느..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7 162
434 <선교> '담양 천주교공원묘원'(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8 68 -
433 <선교> '담양 천주교공원묘원'(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8 85 -
432 천주교광주대교구 ‘평신도의 날’ 심포지엄 성료...“교회 공동합의체 정신 위해 경청하는 분위기 만들어..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6 151
431 김희중 대주교, “자주 기도하지 않으면 신앙생활에서 멀어져”....‘평신도의 날 미사’서 기도하는 삶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6 91
430 캐나다 에드먼튼교구장 리차드 스미스 대주교, “가톨릭목포성지, 또 오고 싶은 곳” 연신 감탄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5 122
429 캐나다 에드먼튼 교구장 리차드 스미스 대주교, 광주cpbc방문...."방송국은 복음을 전하는 굉장히 필..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4 203
428 주교회의, 성서주간 담화 발표 “‘말씀’은 우리 안에 살아 활동하시는 주님”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4 52
427 <선교> '세계 가톨릭과 한국 가톨릭 소식'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4 690 -
426 천주교광주대교구 치평동본당 등 본당 곳곳서 ‘수험생을 위한 미사’ 봉헌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3 141
425 주교회의, 인권주일 담화 발표 “서로 보듬어 안을 때 인권·평화 자리 잡을 것”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2 70
424 <선교> 위령성월 특집 인터뷰 ‘세월의 지혜’(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3 65 -
423 <선교> 위령성월 특집 인터뷰 ‘세월의 지혜’(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3 81 -
422 가톨릭농민회 광주대교구연합회, ‘추수감사미사·도농 한마당잔치’ 성황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1 148
421 천주교광주대교구 청사목, 수험생 위한 ‘힐링 피정’ 마련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2 64
420 천주교광주대교구 평협, 오는 16일 '평신도의 날' 심포지엄 개최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11/11 534
[처음] [이전5] 1 [2] [3] [4] [5] [다음5]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