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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가톨릭대 올해 ‘신학전망’ 가을호 발간...인천가톨릭대 장동훈 신부 “지학순 주교 구속으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폭넓게 수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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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 0000/00/00 00:00

신학전망 2019년 가을호 제206호 표지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이선영기자 =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인 장동훈 신부는 한국 천주교회에게 현실 참여를 가능하게 한 근원적 토대가 공의회라면, 지학순 주교 구속이라는 사태로 피상적 인식에 머물던 공의회를 한국의 현실이라는 맥락 안에서 다시 폭넓게 해석하고 수용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장 신부는 광주가톨릭대학교가 발행하는 논문집인 신학전망(神學展望)’ 2019년 가을호에 게재한 지학순의 공의회, ’지학순이라는 공의회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장 신부는 논문에서 지학순 주교의 양심선언과 구속은 유신 체제에 대한 한국 사회의 전면적 저항의 시발점이자 불의한 정치권력에 대항한 한국 천주교회의 총체적 대응이라는 유례없는 교회의 현실 참여를 촉발한 계기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의회 폐막 이후 선언적 차원에 머물던 한국 천주교회의 공의회 수용 과정에도 하나의 전환점이었다사건에 연루된 주체들은 이를 통해 피상적 인식에 머물던 공의회를 한국의 현실이라는 맥락 안에서 다시 읽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교회는 정치 권력과의 전면적 대립, 내부 분열 등의 엄청난 충격파를 경험해야 했고, 이는 일정 부분 한국 천주교회 안에 공의회에 대한 이념적 선입견과 함께 현실 참여를 둘러싼 첨예한 시각차로 귀결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신부는 끝으로 공의회 폐막 이후 한국 교회의 지도부는 공의회의 가르침을 충실히 수용하고자 노력했지만 공의회가 가져온 가장 큰 변화, 교회가 현실 세계와 맺어야 하는 관계에서는 다분히 소극적이었다지학순 주교의 양심선언과 구속으로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제시한 교회의 선언적 차원을 넘어 한국 천주교회 안에서 역사적으로 고백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광주가톨릭대가 지난달 28일 발간한 신학전망(神學展望)’2019년 가을호에는 장 신부의 논문 외에도 최현순 조교수의 논문 그리스도의 표지가 교회의 얼굴에서 더욱 찬란히 빛나도록을 비롯해 임형권 강사의 니사의 그레고리우스의 신학 사상에서 물질성의 긍정’, 우리신학연구소 조현진 연구위원의 새로운 사태에 대한 지공주의적 해석을 위한 시론등의 논문이 실렸습니다.


 


광주가톨릭대는 해마다 계간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논문집인 신학전망(神學展望)’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19-10-08 16:46:39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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