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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교> '세계 가톨릭과 한국 가톨릭 소식'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9/09/26 16:02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


방송시간: 926(), 오후 235250


방송 제작: 조미영 PD, 진행: 박소현 아나운서


주제: 세계 가톨릭과 한국 가톨릭 소식


 


진행자: 세계가톨릭과 한국 가톨릭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가톨릭비타꼰 권선형 기자와 함께합니다. 먼저 프란치스코 교종의 소식부터 들어볼게요~ 이번 주일이죠. 연중 제25주일 삼종기도 시간에 프란치스코 교종께서 우리는 항상 선을 통해 악을 치유할 시간이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네요?


 


권선형 기자: 네 프란치스코 교종은 22일 연중 제25주일 삼종기도를 바치기 전 주일 복음에 나오는 약은 집사의 비유를 설명하면서, 이 비유 말씀이 그리스도인을 세속적인 성공이 아니라 부의 소유와 재산보다 사람과 관계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며 영원한 생명을 보장하는 데 영민한사람이 되도록 초대하는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다음은 프란치스코 교종의 말씀입니다. “불의한 부()”악마의 배설물이라고도 불리는 돈이며, 일반적으로 물질적 재산입니다. ()는 장벽을 세우고, 분열과 차별을 조장하도록 부추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와는 반대로 진로를 바꾸라고 당신 제자들을 초대하십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이 복음 말씀은 주인에게 쫓겨난 약은 집사의 질문을 우리 안에서도 반향시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잘못이나 우리의 실패 앞에서, 항상 선을 통해 우리가 저지른 악을 치유할 시간이 있다고 보장해주십니다. 눈물을 흘리게 한 사람은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부당하게 (재물을) 훔친 사람은 필요에 처한 사람에게 (재물을) 주어야 합니다.”


 


진행자: 유엔 기후 행동 정상회의에 프란치스코 교종께서 영상메시지를 보냈다죠?


 


권선형 기자: 프란치스코 교종이 전 세계 각국 정상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과 행동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교종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영상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문명의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여전히 대응할 시간이 있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60개국 정상이 참여한 회의에는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도 참석해 각국 정상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툰베리는 "어른들은 학교에 앉아 있어야 할 학생을 여기에 오게 만들고 돈 얘기 밖에 하지 않는다""젊은이들의 미래를 짓밟는 배신을 저지른다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툰베리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통해 전 세계적인 기후 파업을 이끌어냈습니다.


 


진행자: 이와 관련한 소식인데요~ 전 지구적 기후 파국을 막기 위한 즉각적 행동을 촉구하는 ‘9.21 기후위기 비상행동’, 세계 기후 파업에 한국 가톨릭교회도 동참했죠?


 


권선형 기자: 네 전 지구적 기후 파국을 막기 위한 즉각적 행동을 촉구하는 ‘9.21 기후위기 비상행동’, 세계 기후 파업에 한국 가톨릭 교회가 동참했습니다. 923일 유엔 기후정상회담에 앞서 21일 진행된 기후위기 비상행동에는 전 세계 150개국에서 약 400만 명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도 서울을 비롯한 대구, 부산, 순천, 전주, 청주 등 10여 개 도시에서 진행됐는데요. ‘가톨릭기후행동400여 명이 모여 서울대교구 유경촌 보좌주교의 주례로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유경촌 주교는 이날 강론에서, 현재 전 지구적 기후위기는 지구라는 우리의 집에 불이 난 것과 같은 상황이지만, 우리는 불이 난 지구를 버릴 수 없고, 불을 막지 못하면 다 함께 죽는 것뿐이라고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23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맞춰 지구 기후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 5년간 지구 평균 기온은 0.2도 상승했으며,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농도 역시 20퍼센트 높아져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계속해서 한국천주교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는 주일은 제105차 이민의 날입니다. 먼저 이민의 날은 어떤 날인가요?


 


권선형 기자: 네 한국천주교회는 사도좌와 뜻을 같이하여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이민자들에게 더 깊은 사목적 관심을 기울이고자 지난 2001년부터 이민의 날을 지내고 있습니다. 이날만큼은 고향을 떠나 다른 나라에 와서 살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이민자들의 마음을 공감했으면 좋겠다는 교회의 권고인데요. 짧은 해외여행을 가서도 고향음식 가족들이 보고싶은데... 돈을 벌기위해 가족과 생이별한 외국인 노동자들을 볼 때면 가끔 서글퍼질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진행자: 이민의 날을 맞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인 정신철 주교가 담화문을 발표했는데 어떤 내용인지 담화문을 간추려주실까요?


 


권선형 기자: 네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정신철 주교는 929일 제105차 이민의 날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이주민과 난민에 대해 책임감과 연대, 연민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정 주교는 담화에서 헤로데의 박해를 피해 이집트로 떠나야만 했던 예수님의 가정도 난민이었다는 사실을 드러내며 예수님의 성가정을 떠올리면 우리 주변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이주민과 난민에게 더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가질 수 있게 되고, 이것이 바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사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프란치스코 교종이 제시한 이주민과 난민에 대한 네 가지 기본 실천방안인 환대하기, 보호하기, 증진하기, 통합하기를 늘 마음에 새겨 실천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이주민과 난민의 문제는 더 이상 몇몇 국가나 사회의 문제가 아닌, 인류 공통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주교는 인류 공통의 문제인 이주민과 난민에 대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랑의 소명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라며 먼저 나서서 이주민과 난민을 돕고, 그들을 위해 소리치고 행동하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진행자: 한국인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신부님의 탄생지인 솔뫼성지 일원을 '천주교 복합예술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이 소식 전해주세요~


 


권선형 기자: 네 성 김대건 신부가 나고 자란 곳으로, 7살이 되던 해 경기도 용인 골배마실로 이사 가기 전까지 살았던 성지, 솔뫼성지에 천주교 복합예술 공간이 들어섭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이었던 20, 솔뫼성지에서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복합예술공간이 들어설 대지에 성수를 뿌리고 축복하며 복합예술공간이 솔뫼성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믿음과 용기를 주는 공간이 되길희망했습니다. 천주교 복합예술공간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이 되는 2021년 상반기에 완공됩니다. 대전교구와 당진시는 2021년 다양한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대건 신부가 탄생한 821일을 즈음해 순례자들을 위한 날, 생명의 날, 평화의 날 등 다양한 주제로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진행자: 그리고 오는 10월은 프란치스코 교종께서 선포한 특별 전교의 달입니다. 각 교구마다 특별 전교의 달 개막 미사가 봉헌되는데 광주대교구는 101일 주교좌임동성당에서 봉헌됩니다?


 


권선형 기자: 네 매년 10월을 전교의 달로 보내면서, 선교 사명을 되새기는데요. 특별히 올해 10월은 프란치스코 교종이 선포한 특별 전교의 달입니다. 교종은 특별전교의달 담화를 통해 "세례 받은 이는 예외 없이 누구나 선교사"라며 선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는데요. 이에 한국 천주교도 교종의 뜻에 따라 선교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광주대교구는 특별 전교의 달 개막 미사를 1() 오전 10, 폐막 미사를 31() 오전 10시 임동 주교좌성당에서 봉헌합니다. 특별히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인 1일에는 프랑스 리지외 가르멜 수녀원에서 기증받은 성녀와 성녀의 부모님의 유해를 임동 주교좌성당에 현시합니다. 서울대교구는 101일 오후 6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특별 전교의 달개막미사를 봉헌합니다. 미사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하며, 복음화에 힘쓰고 있는 성직자와 수도자, 신자들이 함께합니다. 미사 참석자들에게는 특별 전교의 달메시지가 담긴 십자가 목걸이가 수여됩니다. 대구대교구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주교좌 계산성당에서 특별 전교의 달개막미사를 봉헌합니다. 대구대교구는 특별 전교의 달을 앞두고 교구민을 대상으로 104일까지 선교 신앙수기도 공모하고 있습니다. 수상작은 119일 교구 선교대회를 통해 소개될 예정입니다. 한편 교황청은 10특별 전교의 달에 기억해야 할 신앙의 증인으로 김수환 추기경 등 13명을 선정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이 전 세계 신자들에게 신앙의 증인이 된 것은 평생 가난한 이들,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하면서 삶의 현장에서 선교를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진행자: 세계 가톨릭 소식과 한국 가톨릭 소식을 가톨릭비타꼰 권선형 기자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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