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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교> '결혼이주여성들의 명절나기-광산구다문화건강가족지원센터'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0000/00/00 00:00

ⓒ 광산구다문화건강가족지원센터
 
ⓒ 광산구다문화건강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 중인 한국어 강의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


방송시간: 99(), 오후 204220


방송 제작: 조미영 PD, 진행: 박소현 아나운서


주제: ‘광산구다문화건강가족지원센터


 


진행자: 교구와 본당의 다양한 현장소식들을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저는 지금 광산구다문화건강가족지원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다문화가족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한국어 교육, 공동 육아나눔터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먼저 광산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박숙현 팀장님을 만나봅니다. 광산구다문화건강가족지원센터는 어떤 곳인가요?


 


박숙현 팀장: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에서 광산구로부터 위탁받아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지역 내 다양한 가족들에게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서비스 기관입니다.


 


진행자: 다문화여성 및 가족들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나요?


 


박숙현 팀장: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에 와서 가장 먼저 크게 느끼는 어려움은 한국어와 문화 차이로 인한 어려움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수준별로 한국어 교육과 한국 사회 적응 교육, 나아가 운전면허필기시험 준비반 등 취업교육을 통해서 결혼이주여성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서 주기별 부부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육아나눔터도 잘 되어있던데요? 아이들 관련 문제는 어떻게 도움을 주고 있으세요?


 


박숙현 팀장: 아이들을 양육하는데 필요한 부모 역량 같은 경우는 교육을 통해 지원하고 있고요. 특히 한국에는 친정가족이 없다보니까 지지체계가 약한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한국어 수업을 듣거나 기타 프로그램을 들을 때 아이를 맡길 데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데리고 오시는 경우에 함께 공동 육아나눔터에서 함께 돌봄을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사실 공동 육아나눔터의 취지는 공간 안에서 함께 공간을 공유하면서 엄마들끼리 자녀양육에 대한 고민도 같이 공유하고 같이 고민하고 함께 키워가는 공간입니다. 이주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특수한 상황이기에 공동 육아나눔터 담당자 분이나 구청에서 진행하는 지역일자리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하고 있고요. 또 저희가 법인이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인데요. 그러다보니 성당 혹은 주변에 봉사에 마음을 두고 있는 분들이 오셔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역 이주여성 실태를 알려주세요.


 


박숙현 팀장: 2017년 행정안전부 조사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전체 이주여성 5620명 중에서 광산구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수가 2379명으로 5개 자치구 중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가 한국어 수업을 상반기, 하반기 개강하는데요. 지금 하반기 개강을 했는데 굉장히 많은 분들이 오셔요.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의 결혼이주여성분들이 오는데 저희가 이분들에게 다 쾌적하고 안락한 수업환경을 제공하기에 벅찰 만큼 많은 분들이 오십니다.


 


진행자: 다문화 아이들의 현황은 어떻게 되나요?


 


박숙현 팀장: 광산구 다문화가정 자녀는 총 2162명으로 이 중 취학 전 아동이 1182, 55%를 차지하고 있고요. 초등학생이 36%, 중학생이 7%, 고등학생이 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해감에 따라서 성장단계별 교육이나 프로그램 제공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엄마 나라가 다르다보니까 본국의 교육제도나 시스템이 한국과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주 양육자인 엄마가 양육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는 편이고 또 이러한 어려움이 생겼을 때 센터로 많이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행자: 한가위를 맞아 어떤 프로그램을 준비하셨는지도 궁금해요~


 


박숙현 팀장: 저희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가족 사랑의 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9월에는 추석에 맞춰서 떡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동남아 같은 경우에는 비슷한 문화도 굉장히 많더라고요. 다르기도 하면서 고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기에 신기해하기도 하고 즐겁게 참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진행자: 지금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한국어 강의가 진행 중입니다. 광산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결혼이주여성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몇 분 만나보겠습니다.


 


응웬티안: 저는 응우웬티안입니다. 베트남에서 왔어요. 한국에 온지 2년 정도 됐어요. 선생님이 잘 가르쳐줘서 한국어 진짜 어려운데 센터 와서 한국말 좀 알았어요. 아이는 있고 지금 10개월 됐어요. 공주에요. 베트남에서 추석은 한국과 안 똑같아요. 베트남에서 추석은 아기 선물을 다 받아요. 이번 명절 우리 예쁜 아기 보여주고 행복한 추석 보내겠습니다.


 


수지단: 저는 수지단입니다. 한국에 온지 5년 됐고요. 캄보디아에서 왔어요. 한국에 와서 한국말도 모르고 한국어로 소통이 안됐는데 한국에 와서 큰 도움이 되었어요. 선생님이 잘 가르쳐주고 저 와서 정말 좋아졌어요. 명절준비 하고 있어요. 시댁에 가서 대청소해주고 시어머니한테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주고 싶어요. 캄보디아 추석은 한국보다 더 할 일이 많아요. 가족들 만나서 떡도 만들고 절에 가서 인사도 하고 밤에 같이 춤도 추고요. 처음 한국 와서 명절 맞았을 때 요리도 못하고 설거지도 안하고 시어머니 혼자 했었어요. 저는 좋지만 그때 시어머니는 힘들었어요. 그래서 정말 죄송하고 지금은 방법을 알게 됐어요. 이번 추석에는 우리 가족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고 싶어요.


 


캠숙앙: 저는 캄보디아에서 왔어요. 제 이름은 캠숙앙입니다. 온지는 6년 좀 넘었어요. 아이는 6살하고 4살이에요. 처음 키웠을 때는 한국어로 소통도 안돼서 좀 힘들었어요. 아직까지 고향에 간적은 한 번도 없어요. 엄마아빠 건강하고 잘 사세요. 저 잘 살고 있어요. 사랑해요 엄마아빠~


 


이효하: 저는 중국에서 온 이효하라고 합니다. 올해 11년차이고요. 아이는 두 명인데 11살하고 7살이에요. 우리 집에는 애아빠는 장남인데 그래서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 항상 우리 집에서 하거든요. 항상 추석 전에 제가 장 보고 이것저것 사와가지고 가족 모이는 것 준비해요. 중국 명절하고 한국 명절하고 똑같아요. 이번에 명절 제가 많이 준비해놓고 우리 가족들 다 모여서 좋은 기억 남으면 좋겠습니다.


 


턴완: 저는 캄보디아에서 왔고요. 4년 됐습니다. 저는 특별한 것은 없는데 그냥 시어머니 댁에 가서 추석 명절 지내고 시어머니께 회복을 기원할게요. 시어머니가 지금 허리 좀 아파서요. 시어머니 그동안 많이 고생하셨어요. 이제 건강 잘 지키고 오래오래 살아주면 좋겠어요. 시어머니 사랑합니다~


 


진행자: 지금 광산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박숙현 팀장님도 함께하시는데요. 곧 추석 한가위가 다가옵니다. 이주 여성들이 명절 때 겪는 어려움, 고충들도 있을 것 같아요?


 


박숙현 팀장: 이주여성들은 명절이 되면 특히 고향에 대한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이 커지는 때인데요. 특히 이 때 남편들이나 시댁 어르신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된다는 것을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끝으로 청취자들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숙현 팀장: 광산구다문화건강가족지원센터에서는 광산구 가족의 행복하고 건강한 가족생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추석 한가위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진행자: 생생 교구속으로, 오늘은 광산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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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9-09 16:52:15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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