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bc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교회뉴스

홈 > 프로그램 > 교회뉴스
글 내용 보기 폼
제목 <선교> 어느 교리교사가 안내하는 전례상식-‘성가대 및 미사 거행 시 준비사항’(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9/08/20 17:55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


방송시간: 820(), 오후 235250


방송 제작: 조미영 PD, 진행: 박소현 아나운서


주제: 어느 교리교사가 안내하는 전례상식-


성가대의 중요성 및 미사 준비’(1)


 


진행자: 이 시간은 가톨릭 전례를 평신도의 눈높이에서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손석준(엘리야) 교수와 이 시간 함께합니다. 오늘은 성가대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 볼 텐데요. 알아보기 전에 궁금한 게 있습니다. 이번 주일이 김희중 대주교 주교 성성(成聖)일이었는데요, 성성일이 뭔가요?


 


손석준 교수: 천주교광주대교구 교구장인 김희중대주교 18일 주교 성성일이 지난 18일이었습니다. 김 대주교는 지난 2003818일 주교로 수품 됐으며, 2009710일 부교구장 대주교로 임명된데 이어 지난 2010430일 광주대교구장에 착좌했습니다. 주교는 안수와 성성의 말씀으로써 성령의 은총이 내리고 인호가 박힘으로써 성화의 임무와 함께 가르치는 임무와 다스리는 임무도 수여됩니다.


 


진행자: 지난주 성가대와 성가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교수님, 성가대의 임무는 신자들이 노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잖아요?


 


손석준 교수: 성가대는 회중과 함께 성가를 부르고, 때때로 신자들이 잘 부를 수 없는 성가를 맡아서 부르기도 합니다. 성가대의 주된 임무는 교우들의 노래를 도와주고 인도하며 예식을 더욱 성대하게 이끌어 주는데 있습니다.


 


진행자: 성가대가 주의해야할 점이 있나요?


 


손석준 교수: 성가대는 전례 안에서 노래를 독점하지 말아야 하며 신자들에게 속한 부분을 노래할 때에도 최대한 신자들이 함께 노래할 수 있도록 고려하고 배려해야 합니다.(한국 천주교 성음악 지침 24) 성가대에 대한 이러한 내용은 다른 음악 봉사자들, 특히 오르간 반주자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오르간 연주도 미사의 경건함과 성대함을 드러내고, 신자들의 미사 참례를 돕는 범위 안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성가나 악기 연주가 기도를 동반하거나 뒷받침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전체 분위기를 압도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자칫하면 성가대의 공연처럼 여겨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성가와 오르간 연주는 신자들이 영적으로 참되게 하느님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성가대의 성가는 무엇보다도 미사 전례의 경건함을 해치지 않아야 합니다. 이를테면, 영성체 후 침묵의 시간을 채 가지기도 전에 바로 이어지는, ‘성가대의 특송은 전례 정신에 맞지 않습니다. 대축일(성탄이나 부활 등)의 경우에 그 축제 미사를 장엄하고 화려하게 지내기 위해 모든 교우가 함께 불러야 하는 공동체 성가(자비송, 대영광송, 거룩하시도다 등)를 성가대만 부르는 폐습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진행자: 본당에 성가대가 있으면 전례가 더 성대하고, 활기차게 이뤄지는 것 같아요~!


 


손석준 교수: 성가대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 쇄신의 규정에 따라 전례 안에서 더 뚜렷하게 부각되고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주교좌 성당과 큰 규모의 성당 그리고 신학교와 수도원의 성당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성가대를 유지하며 육성해야 합니다. 또 작은 규모의 성당이라도 성가대를 설립하여 운영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합니다.


 


진행자: 평일미사의 경우에는 선창자가 봉사하시는데요, 선창자의 역할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손석준 교수: 작은 규모의 성가대도 설립할 수 없는 곳에서는 적절히 교육받은 한두 명의 선창자를 두어 신자들의 노래를 지도하고 예식 중에 회중의 노래를 인도함으로써 더 장엄한 거행을 할 수 있도록 배려 할 수 있습니다. 노래를 잘 부르는 특별한 하느님의 은총을 받은 사람은 성가를 부를 때 선창자로서 봉사하는 일을 맡는 것이 유익합니다. 선창자는 미사에 참여하는 신자들의 노래를 이끌어 감으로서 미사를 더욱 장엄하게 거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선창자의 목소리가 회중을 압도하여서는 안 됩니다.


 


진행자: 해설자는 전례교육 등 필요한 교육을 받는데, 성가대원은 어떤가요?


 


손석준 교수: 성가대원들에게는 음악적 교육 뿐 아니라 전례적, 영성적 교육도 함께 해야 합니다. 이로써 그들의 합당한 직무 수행을 통해 거룩한 의식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신자들에게 좋은 표양을 보이며 단원 자신들의 영적 이익에도 도움이 되게 하여야 합니다.


 


진행자: 교중미사에서 다양한 악기로 노래를 연주하기도 하는데요, 전례 안에서 악기의 역할이 있는지.. 또 사용할 수 있는 악기가 정해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손석준 교수: 거룩한 전례에서 노래 반주나 독주를 위하여 악기는 매우 유익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르간은 전례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신자들의 신심을 하느님과 천상에로 들어 올리도록 도움을 주는 악기로서 크게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 밖의 악기들은 관할 지역 교구장의 판단과 결정에 따라 성전의 위엄에 상응하고 경신례의 품위와 장식에 어울리며 신자들의 성화에 도움이 되는 조건에서 허용될 수 있습니다. 이때 교구장은 민족의 특성과 전통을 고려해야 하며, 또한 전례 의식과 신심행사 안에서 세속적인 악기들이 무분별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지도 하여야 합니다.(한국 천주교 성음악 지침 31) 전례 거행에 가장 어울리는 악기는 오르간입니다그러나 한국 교회는 관악기와 현악기도 사용할  있도록 했으며타악기는 특별한 경우에 신중하게 검토해 사용해야 한다악기의 사용은 거룩한 목적에 맞아야 합니다.


 


진행자: 본당마다 다르지만 청년미사나 청소년 미사 때 밴드가 있는 본당도 있어요?


 


손석준 교수: 본당마다 크고 작은 밴드나 성가대가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바람직한 일이지만 이들의 자세가 미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을 돕는 것을 벗어나 그들만의 찬양을 하는 행위는 미사의 목적에 맞지 않습니다. 세속악기의 무분별한 사용과 음악적 기교의 남용은 다함께 일치되어 하느님을 찬양하는 은총을 신자들에게서 박탈하는 것이니 이 점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악기의 소리가 너무 커서 신자들의 노랫소리를 압도하거나 가사를 이해하는데 혼란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악기의 사용은 노래를 돕고 예식의 참여를 쉽게 하며 회중의 일치를 도모하는 데 유익합니다. 그러나 악기 소리가 너무 커서 회중의 노래 소리를 압도하거나 가사를 이해하는 데 혼란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전례 집전 사제나 봉사자들이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하며 전례문을 소리 내어 읽을 때 악기는 침묵을 지켜야 합니다.


 


진행자: 어떤 때는 악기의 독주가 있는데요?


 


손석준 교수: 악기의 독주는 미사를 시작하면서 사제가 제단에 오르기 전, 예물준비, 영성체 동안 그리고 미사 끝에 가능합니다. 그러나 대림시기와 사순시기, 성삼일, 위령미사, 위령성무일도에는 허용되지 않는다. , 대림3주일과 사순4주일 그리고 대축일에는 허용됩니다.


 


진행자: 악기 연주자가 주의할 점이 있나요?


 


손석준 교수: 악기의 연주자는 전례 각 부분에 어울리는 연주법을 익혀야 하고 기도하는 정신으로 연주에 임해야 합니다. 연주자의 자리는 연주자가 전례에 온전히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정해야 합니다. 연주자도 미사 전례 때는 연주에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 신자들과 같이 앉고 서고 절하는 일치된 예배 행위에 참여하여야 합니다.(한국 천주교 성음악 지침 34)


 


<저작권자(c)광주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지면관계로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2편으로 이어집니다.

https://c11.kr/9i2a

 

연번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파일
탑뉴스 ‘제3회 광주가톨릭비움·나눔페스티벌’ 다음달 19일 개막...27일까지 다양한 전시·공연 선보여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09/19 38
420 <선교> '세계 가톨릭과 한국 가톨릭 소식'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09/19 56 -
419 광주대교구 빈첸시오회, 해외 이웃 위한 ‘사랑나눔 걷기 축제’ 개최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09/18 46
418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프로타제 루감브와 대주교, "광주가톨릭대 질적성장 위한 노력에 찬사".....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09/17 188
417 교황청 프로타제 루감브와 대주교 광주cpbc방문..."복음화 수단으로 라디오 매체 매우 중요"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09/17 218
416 <선교> 가톨릭 사제가 들려주는 도덕경 이야기-'가장 훌륭한 지도자'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09/18 220 -
415 <선교> 어느 교리교사가 안내하는 전례상식-‘입당 인사'(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09/17 52 -
414 <선교> 어느 교리교사가 안내하는 전례상식-‘입당 인사'(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09/17 40 -
413 천주교광주대교구, 다음달 9일 제5회 가톨릭음악제 개최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09/17 99
412 광주인권평화재단, 다음달 25일~28일 ‘제9회 청소년모의인권이사회’ 개최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09/09 116
411 <선교> '성 십자가 현양 축일 미사 현장'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09/16 154 -
410 <선교> 가톨릭 사제가 들려주는 도덕경 이야기-'내가 좋아하는 도덕경 속 명언'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09/11 380 -
409 <선교> 어느 교리교사가 안내하는 전례상식-'미사 전례를 시작하는 입당'(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09/10 68 -
408 <선교> 어느 교리교사가 안내하는 전례상식-'미사 전례를 시작하는 입당'(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09/10 112 -
407 광주대교구 함평하상본당, 종탑 십자가 강풍으로 부서져...배.단감 등 낙과 피해 발생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09/08 197
406 <선교> '결혼이주여성들의 명절나기-광산구다문화건강가족지원센터'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19/09/09 88 -
[처음] [이전5] 1 [2] [3] [4] [5] [다음5]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