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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교> '북구평화인간띠잇기 행사 현장'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9/08/19 15:50

ⓒ 북구평화인간띠잇기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 오후, 
북구청 앞 소녀상 광장에서 평화인간띠잇기 행사를 개최했다.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

방송시간: 819(), 오후 204220

방송 제작: 조미영 PD, 진행: 박소현 아나운서

주제: ‘북구 평화인간띠잇기

 

진행자: 교구와 본당의 다양한 현장소식들을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저는 지금 북구청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북구평화인간띠잇기 행사에 용봉동본당 200여명의 신자들도 함께하는데요. 용봉동본당 조영대 주임신부님을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부님?

 

조영대 신부: 오늘 북구 평화인간띠잇기에 많은 광주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제 마음과 광주 시민들의 마음 안에 오늘의 뜻을 살리고자 하는 마음은 더 뜨거우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운동이 계속 번져 나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년 전에 북구청 앞에 소녀상이 세워질 때 저희 본당에서는 물적으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행사가 있을 때마다 교우들이 함께 참여하며 관련된 운동에 힘을 모아왔습니다. 특별히 이번엔 일본의 만행 앞에 민족의 자존심을 지켜 나가고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가는 중요한 시기이기에 평화인간띠잇기에 본당 교우들이 많이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 드렸고요. 오늘 많은 분들이 함께하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신자들에게 오늘 동참할 것을 강조하신 이유를 알려주세요~

 

조영대 신부: 나라가 어려울 때 나라를 위해 분연히 일어나 나라를 지키는 애국정신도 훌륭한 신앙의 표현이지요. 일본 아베의 만행으로 인해서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 크게 손상되었고 우리 안에 무언가 잠자고 있었던, 또는 부끄럽게도 희석되고 있었던 반일 감정이 완전히 뜨겁게 지금 되살아났는데요. 신앙인들로서 무엇보다 먼저 애국하는 정신으로 민족의 자존심을 살리고 아베의 침탈 앞에 국민이 힘을 모으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차원에서 교우들에게 힘주어서 부탁드렸습니다.

 

진행자: 최근 SNS에도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각종 글들이 올라가고 있는데요. 그 중 신부님이 쓰셨다는 글도 있어요?

 

조영대 신부: 일종의 해프닝인데요. 제가 알기로 조국 전 민정수석께서 쓰셨던 것으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누가 썼던 간에 글이 참 예리했어요. ‘아베야 고맙다라는 글이었는데요. 너무 좋아서 제가 다양한 지인들에게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어떤 분이 제가 쓴 글이라고 부제를 붙여 퍼뜨린 바람에 상당히 많은 분이 제가 쓴 글이라고 알게 되었어요. 원 글 쓰신 분에게도 죄송한 마음이 들고 이 기회에 우리가 일본의 만행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었으니 그런 차원에서 국민들이 한 마음 모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한일관계가 좋지 않은데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신지요?

 

조영대 신부: 정말 우리가 침묵해서는 안 됩니다. 자존심이 엄청나게 훼손되는 만행 앞에 국민들이 일어나서 불매운동, 그리고 일본 관광은 하지 않겠다는 운동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이 진상을 제대로 알고 탈일본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겠습니다. 국민들이 힘을 모으고 일어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북구 시민들이 힘을 모아 평화인간띠잇기를 해주실 것으로 믿고 계속해서 이 힘이 모아져 이 나라에 참된 평화와 남북의 평화협정으로까지 결실 맺을 수 있길 바랍니다.

 

진행자: 네 지금 북구평화인간띠잇기추진위원회 정달성 위원장님도 함께하고 있는데요. 위원장님! 평화인간띠잇기 행사 추진 배경에 대해 알려주세요.

 

정달성 위원장: 올해 더더욱 더 일본 아베 정권의 문제들로 인해 불이 붙어서 이야기되고 있는데 북구 평화인간띠잇기를 통해서 일본이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본질에 대해 국민들이 더 많이 알아가고 있는 과정인 것 같아요. 그러보니 평화인간띠잇기 내용이 풍성해지고 있고요. 그 과정에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북구청 앞 소녀상의 손을 잡고 전남대 정문에서 전남대 후문까지 크게 둘러서 북구 주민들 700여명이 손을 잡고 평화인간띠를 이은 모습인데요. 함께하고 있는 신자분들도 만나볼게요.

 

최용휴(루카): 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저도 함께하려고 짬을 냈습니다. 실은 저는 지난 여름휴가를 일본으로 계획했다가 취소했습니다. 물론 일정이 취소되어 휴가를 알차게 보내지는 못했지만 안간것에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저도 적극적으로 불매운동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강순숙(루치아): 일본의 만행들을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요즘에는 알고 보니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꼭 참여를 해서 조금이라도 힘을 실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옛날에는 일본 제품이 무엇인지 몰라서 막 썼지만 알고 보니 일본 제품이 너무 많더라고요. 일본 제품은 하나도 안 쓸 것이고요. 일본 여행도 가고 싶었지만 안가겠습니다. 이번에 저희 딸아이가 립스틱을 사왔는데 일본제품을 사왔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안 샀으면 했더니 있는 것은 쓰고 앞으로 안사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들에게 너희들도 절대 사지 말라고 말했고 저희 가족부터 일본제품을 안사기로 했습니다.

 

이진희(프란치스카): 평화인간띠잇기에 함께한 소감이 너무 벅차고요. 눈물도 나오려고 해요. 오늘 사진 찍어서 아이들한테 보냈더니 우리 어머니 너무 자랑스럽다고 문자가 막 오네요. 이럴수록 더 마음을 모으고 다짐을 하면서 일본과 맞싸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신부님! 오늘 200여명의 본당 신자들과 함께하셨는데요. 교구 사제로서, 본당 주임신부로서 뿌듯하실 것 같아요?

 

조영대 신부: 북구 평화인간띠잇기 추진위에 우리가 함께할 수 있어서 참 기뻤습니다. 특별히 우리 용봉동성당 교우들이 북구의 일이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것에 대해서 본당 신부로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신앙은 애국정신으로도 꽃을 피워야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 신자들이 애국하는 마음으로 오늘 더운 날씨에도 함께해주셨는데요. 아마도 우리 지역민들에게 천주교 신자들의 깨어있는 자세, 애국하는 정신이 귀감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진행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도 널리 퍼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움직임이 단시간에 그쳐선 안 되겠지요?

 

조영대 신부: 당연하지요. 사실 우리는 몰랐습니다. 우리가 일본에 심지어는 700조의 적자를 누적해왔고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일본 제품들이 우리 생활 속에 파고들어와 있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았는데요. 요즘 일자리가 부족하다, 중소기업 살리자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번 기회에 우리가 우리제품을 애용해줌으로써 중소기업이 활성화되고 그만큼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중소기업 활성화로 많은 청년들의 일자리가 늘어났으면 좋겠고요. 이것은 금방 끝날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계속해서 가져가야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앞으로 일본 것은 철저히 배제해야겠습니다. 사실은 이웃나라이니까 서로서로 물물교환하고 왕래하며 좋게 지내야 하지요. 그런데 일체 우리에게 사과하지 않고 또 얼마나 우리들에게 한과 아픔을 가해왔으면서도 무역적, 경제적으로 침탈해오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자존심을 가지고 우리 물품 애용하기를 민족적 애국심의 일환으로 해 나가야하는 운동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우리가 똘똘 뭉친 힘은 곧 남북 평화협정으로까지 불을 번져가야 하는 우리 민족의 중요한 횃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횃불로써 현 정부를 탄생시킨 위대한 국민들은 항일 정신을 더 불살라 남북 평화협정, 평화통일로까지 계속 이 불을 살려나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진행자: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정의와 화해의 결과일 텐데요. 서로를 조금은 이해하는 태도로, 용서와 화해의 은총으로 하루 빨리 이 땅에 진정한 평화를 이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생생 교구속으로, 오늘은 북구평화인간띠잇기 행사가 열린 북구청 앞 소녀상 광장 일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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