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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교> '세계 가톨릭과 한국 가톨릭 소식'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9/08/08 15:05

ⓒ 프란치스코 교종은 연중 제18주일 삼종기도에 앞서 
예수님의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설명하며 돈을 쫓으려는 것이
불안, 남용, 불행의 원천이 된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

방송시간: 88(), 오후 235250

방송 제작: 조미영 PD, 진행: 박소현 아나운서

주제: 세계 가톨릭과 한국 가톨릭 소식

 

진행자: 세계가톨릭과 한국 가톨릭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가톨릭비타꼰 권선형 기자와 함께합니다. 오늘 첫 번째 소식은 프란치스코 교종님의 소식입니다. 교종께선 주일 삼종기도 시간에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시곤 하는데 이번주일엔 어떤 메시지를 발표하셨나요?

 

권선형 기자: 네 프란치스코 교종은 4일 연중 제18주일 삼종기도에 앞서 예수님의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설명하며, 정신없이 돈을 좇으려는 것이 하늘나라에 있는 참된 보물에서 우리 마음을 앗아가며 종종 불안, 불행, 남용, 전쟁의 원천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종의 말씀을 요약해 읽어드리겠습니다. “물질적인 재화는 필요합니다. 각자의 재산입니다! 그러나 재화는 가장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는 가운데 정직하게 살아가기 위한 수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재물이 마음을 얽어매고, 하늘나라에 있는 참된 보물에서 마음을 앗아갈 수 있음을 경계하도록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이 말씀은 현실에서 벗어나라는 말씀이 아니라, 참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을 찾으라는 뜻입니다. , 우리의 온 존재를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 그리고 예수님께서 사랑하셨던 것처럼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섬기는 삶과 자신을 내어주는 삶입니다. 재물에 대한 탐욕, 재산을 가지려는 뜻은 우리 마음을 제대로 만족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더 배고프게 만듭니다! 탐욕은 맛있는 캐러멜 같은 것입니다. 그런 다음 또 하나를 먹고, 또 다른 하나를 집어 듭니다. 탐욕도 이와 같습니다. 결코 만족할 줄 모릅니다. 조심하십시오! 이를 이해하고 살아왔던 사랑은 참된 행복의 원천인 반면, 물질적 재물과 부에 대한 끝없는 추구는 종종 불안, 불행, 남용, 전쟁의 원천이 됩니다. 수많은 전쟁이 탐욕 때문에 시작합니다.”

 

진행자: 그런가하면 프란치스코 교종이 방한한 것이 벌써 5년이 됐습니다. 지난 2014814일부터 18일까지 4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셨는데요, 방한 때 여러 성지를 방문하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권선형 기자: 교종은 2014814일에서 1845일 일정으로 방한했는데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헬기, 자가용, 기차 등을 타고 이동하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14일에는 숙소인 주한교황청대사관으로 이동한 뒤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했습니다. 광복절이자 성모승천대축일인 15일에는 전용헬기편으로 대전으로 이동해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에 초청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했구요. 오후에는 솔뫼성지로 이동해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하는 젊은이들을 만나 고민을 듣고 얘기를 나눴습니다. 16일엔 아침 일찍 한국 천주교 최대 순교지인 서소문 순교성지를 찾아 참배하고 오전 10시 광화문 일대에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 시복미사를 집전했습니다. 이어 충북 음성 꽃동네로 날아가 장애인들을 만났습니다. 17일에는 23개국 6천여 명의 청년 신자들이 참석하는 '아시아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집전하는 등 하루 대부분을 충남 서산 해미에서 보냈습니다. 방한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하고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국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진행자: 다음소식 알아볼게요~!! 창립 50주년을 맞은 아프리카-마다가스카르 주교회의연합회 세캄에서 지역 경제를 발전시켜 대륙의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죠?

 

권선형 기자: 네 창립 50주년을 맞은 아프리카-마다가스카르 주교회의연합회, 세캄이 청년들을 지원해 아프리카 대륙 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세캄은 721~27일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린 18차 정기총회에서 지역 경제를 발전시켜 대륙의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세캄은 아프리카 대륙 안에 있는 40개 국가와 지역 주교회의로 구성돼 있다는데요. 이번 총회에는 300여 명의 아프리카 주교단이 참가했습니다. 말라위의 블랜타이어대교구장 토머스 루크 음수사 대주교는 지금처럼 오늘날 우리의 젊은이들의 요청을 무시하고 이들을 인정하지 않고, 이들에게 힘을 주지 않으면, 미래의 세캄은 힘을 잃어버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프란치스코 교종은 교황청 국무원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통해서 세캄 50주년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네요? 어떤 말씀 하셨나요?

 

권선형 기자: 네 프란치스코 교종은 교황청 국무원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통해 세캄 50주년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교종은 세캄이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 도움을 가져다주는 귀중한 봉사를 하고 있다면서 세캄에게서 많은 은혜를 받았으며, 지난 50년의 형제적 친교를 이룰 수 있도록 해준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1968년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으로부터 설립 인준을 받은 세캄은 1969년 첫 정기총회를 열었는데요. 성 바오로 6세 교종은 1969731일부터 82일 세캄 첫 총회가 열리던 우간다를 사목방문해 세캄의 창립에 힘을 실어준바 있습니다.

 

진행자: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이 의회를 동원해서 사형제 부활을 추진하고 있는데 필리핀 주교회의가 의원들에게 대통령의 뜻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고 국민의 복지를 위해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네요?

 

권선형 기자: 필리핀주교회의 교정사목위원회의 로돌포 디아만테 총무는 724일 필리핀 의회에 그저 대통령을 기쁘게 하려 법안을 통과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722일 의회에서 한 국정연설에서 사형제 부활을 추진할 것을 천명했습니다. 이날 두테르테 대통령은 마약과 강탈 같은 극악무도한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사형제 부활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디아만테 총무는 의원들에게 우선 사형제로 마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먼저 연구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는 우리 국민들에게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주지 말라라면서 사형제는 이러한 범죄를 해결하지 못했고, 사형제 부활로 이를 해결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필리핀교회는 사형제 부활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1986년 개헌을 통해 사형제를 폐지시켰지만, 의회가 극악무도한 범죄의 경우 사형제를 부활시킬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 놨습니다.

 

진행자: 이번에는 한국천주교회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주교시노드 후속 교황 권고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를 발간했네요?

 

권선형 기자: 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제15차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교황 권고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를 발간했습니다.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는 지난해 10젊은이, 신앙과 성소 식별을 주제로 열린 주교시노드 후속 교황 권고인데요. 그리스도는 살아 계십니다9개 장, 299개 항으로 구성돼 있어 분량이 방대한 편이지만, 간결하고 친근한 표현을 사용해 젊은이들에 대한 교황의 배려가 느껴집니다. 권고에는 젊은이들에 대한 당부는 물론이고, 대중적인 청년사목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교황은 권고를 통해 "젊은이들은 세상의 미래에 그치는 않고, 세상의 현재이기도 하다"면서 "고통받는 젊은이들 곁에 구체적인 도움을 주면서 말씀을 울려 퍼지게 하는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있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이어 "젊은이들을 주님 체험으로 이끌고 그 체험 안에서 더 성숙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진행자: 광주대교구 소식 끝으로 들어보겠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내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광주가톨릭대학교 부제반과 6학년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5.18민주화운동 영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네요?

 

권선형 기자: , 그렇습니다. 내년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지 4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광주대교구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내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로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광주가톨릭대학교 부제반과 6학년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5.18민주화운동 영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5일부터 어제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대건연수관에서 가졌습니다.

 

진행자: 세계 가톨릭 소식과 한국 가톨릭 소식을 가톨릭비타꼰 권선형 기자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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