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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교> ‘뇌병변장애인 거주시설 별밭공동체'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0000/00/00 00:00

ⓒ 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별밭공동체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

방송시간: 715(), 오후 204220

방송 제작: 조미영 PD, 진행: 박소현 아나운서

주제: ‘뇌병변장애인시설 별밭공동체

 

진행자: 교구와 본당의 다양한 현장소식들을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저는 지금 북구 금곡동에 위치한 별밭공동체에 나와있습니다. 먼저 별밭공동체 임영신 원장님을 만나보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먼저 별밭공동체는 어떤 곳인가요?

 

임영신 원장: 이 곳은 타인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지체 뇌병변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프로그램이나 자립생활 프로그램, 생애 주기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함으로써 신체적 정신적 기능을 보완하고 자존기능 유지 및 증진을 도모함으로써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입니다.

 

진행자: 뇌병변 장애인이란 정확히 어떤 병을 뜻하나요?

 

임영신 원장: 뇌병변 장애인이라는 것은 외부 신체 기능 장애의 일종입니다. 그래서 뇌의 기질적 손상에 의한 장애로 보행과 또는 일상생활 동작 등에 현저한 제한을 받는 중추신경장애를 칭합니다. 저희 집은 최중증도 장애인들이 대부분 계십니다.

 

진행자: 지금 몇 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나요?

 

임영신 원장: 거주인 분들은 14분이 생활하고 계시는데요. 연령대는 10대가 7명이에요. 10살부터 19살까지 분포되어 있고요. 20대가 4, 30대가 2명입니다. 401명이 있습니다. 생활재활교사는 6분이 함께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진행자: 학기 중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고요?

 

임영신 원장: 내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보다는 외부 지역사회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콜이 있는데요. 콜을 타고 혼자 다녀오기도 하고 전에는 직원들이 같이 가니까 흥분하는 식구들이 많았거든요. 이제 혼자 자기 책임 하에 갔다 오니까 자기 만족도도 늘은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방송댄스, 하모니, 수영, 노래교실 같은 곳에 직접 다녀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번 주에 방학을 앞두고 있다고요?

 

임영신 원장: 식구들은 방학을 많이 기다려요. 방학을 하면 원가정이 있는 친구들은 휴가를 다녀오기도 하고 저희들이 캠프를 가기도 하거든요. 이번에는 바다로 갈까 산으로 갈까 하면서 아주 많이 들떠 있습니다. 원가정이 없는 사람들은 봉사자 분들과 연계를 맺어 가정에 다녀오기도 하고 선생님들과 외부 프로그램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금 한 편에서 인터뷰하는 걸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는 봉사자 선생님들도 계신데요. 만나볼게요. 안녕하세요~

 

봉사자 1: 저는 석명옥입니다. 이 마을에 살고 있는 건 아니고요. 근무를 하고 있는 근무지인데요. 근무를 하면서 시간을 내서 오는 봉사자입니다. 제가 운암동성당에 다니고 있어서 왔더니 천주교 법인에서 운영하는 곳이라서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원장님을 통해서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알아봤더니 말벗이 필요하다 하셔서 오게 되었어요.

 

진행자: 주로 어떤 봉사를 하고 있으세요?

 

봉사자 1: 우선 가장 많이 한건 이야기 들어주기, 이야기하기. 그 다음에 스포츠에 관한 검색을 해서 누가 어떤 경기에 나오고 이런 여러 가지들 아주 간단한 이야기에 대해서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공놀이랑 놀아주기 같이 해줬어요.

 

진행자: 아이들이 어떤 힘든 점에 대해서 이야기하나요?

 

봉사자 1: 아무래도 여기 친구들은 활동하는 게 불편한 친구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는 게 대부분인 것 같아요. 야구팬인 친구들도 많아서 야구장에 가고 싶은 친구들도 많아요. 그런데 이 인원이 다 가려면 엄청 많은 봉사자가 필요하다 보니까 그런 게 힘들고요. 야외활동 같은 경우도 선생님들이 충분히 해주고 계시지만 아직 인력이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진행자: 그리고 오늘 미술치료 봉사를 해준 봉사자분 만나볼게요. 봉사하면서 어떤 점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시나요?

 

봉사자 2: 저는 류은하라고 합니다. 여기에서는 미술 프로그램과 심리상담, 운동프로그램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장애아동 데리고 햄버거 집이나 이런 곳들 갔을 때 아직도 그 중에는 조금 불편할 뿐인데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같아요. 그런 점들에 있어서 아직 어려움을 느낍니다.

 

진행자: 봉사를 기다리는 시설도 많잖아요?

 

봉사자 2: 봉사는 제가 해보니까 하면 할수록 내가 주는 것뿐만 아니라 줌으로 해서 나에게 더 남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에너지가 없거나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도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기도 하고 기쁨의 원천이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노력해 봉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행자: 별밭공동체는 장애인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일자리 지원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요. 별밭공동체 정연성 사회복지사를 만나보겠습니다. 이 곳에서 어떤 일들 하고 있으세요?

 

사회복지사: 안녕하세요. 정연성입니다. 저는 여기서 일한지 2년 정도 되었습니다. 이 곳에서 거주인들의 식사부터 용변처리까지 모든 부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등하교, 외부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별밭공동체에서 거주하다가 자립하신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중에서 장애인 센터 일반 생산업체에 취업하신 분들이 5~6분 되고 있는데요. 지금 현재 김우석 거주인이라고 한명이 은혜학교 졸업하고 자립 준비 중인데 내년 정도 자립할 예정입니다.

 

진행자: 취업 현황은 어떻게 되나요?

 

사회복지사: 장애인 센터, 장애인들 대상으로 인권활동이나 교육활동 이런 쪽도 있고요. 일반 생산업체, 아주 간단한 생상활동 쪽으로도 몇 분 취업 했습니다.

 

진행자: 취업 시 어려운 점이 있다면요?

 

사회복지사: 지금 현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광주권에 20여개정도 있습니다. 그러나 취업을 희망함에도 불구하고 신체와 인지기능 제약으로 인해 취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제약이 있긴 하지만 더 많은 장애인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우리의 어떤 인식 개선이 필요할까요?

 

사회복지사: 현재 우리나라 사회복지 인식이 많이 향상되었긴 하지만 아직까지 장애에 대한 인식은 보편적으로 무능력하고 비사회적인, 필요 없는 사람들로 낙인찍혀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는 장애인을 위한 국가제도가 상당히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생생 교구속으로, 오늘은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두 번째 시간으로 별밭공동체에서 장애인들의 이야기와 이들을 도와주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작성일 : 2019-07-15 17:20:20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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