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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교> '평동본당, 다시본당 새성전 봉헌식 이후'(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0000/00/00 00:00

ⓒ 천주교광주대교구 다시본당은 지난 18일,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새성전 봉헌식을 거행했다.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선교프로그램)


방송시간: 527(), 오후 204220


방송 제작 및 진행: 제작 조미영 PD, 진행 박소현 아나운서


주제: 평동본당, 다시본당 새성전 봉헌식 이후(2)


 


진행자: 저는 지금 지난 18일 새성전 봉헌식을 거행한 다시본당에 나와 있습니다. 나주의 한적한 시골마을에 자리 잡은 다시본당, 성당 왼편에 세워진 종탑이 마치 이 일대를 지켜보듯 우뚝 서있는데요. 이제 막 오전미사가 끝나서 신자들이 나오고 있는데 잠시 신자들을 만나볼게요. 안녕하세요~


 


오세갑(가롤로): 새성전 봉헌하니 너무 좋지요. 겨울에 굉장히 추웠었거든요. 여름에 습기 때문에 굉장히 고생했는데 앞으로는 그런 염려는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제 자신도 굉장히 뿌듯하고요. 제간 나이 70이 넘었는데 어디 가서 성전 짓는데 고생하겠어요. 정말 복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고희단(리디아): 먼저 새 성전 봉헌의 은총을 마련해주신 주님께 온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성전을 멀리서만 바라봐도 행복하고요.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밖에 나가면 잔잔하게 울리는 그레고리안 성가를 들으면 너무 행복해요. 지난 봉헌식 때 김희중 대주교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어떤 신자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대요. 절에는 부처님 오신 날 해서 1년에 한번 어떤 분이와도 식사를 하는데 왜 성당에는 그런 게 없는지 물으셨대요. 제 생각도 주교님 말씀처럼 성탄 때나 부활 때 두 번 정도 다시 지역의 일반 주민들을 초대해서 식사를 대접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주님께 기도를 한번 드리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가졌어요. 그 주교님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이성순(마리아 안나): 옛 성전에서 어려웠던 점은 나눔 잔치 때마다 어르신들이 바닥에서 식사하실 때 그때 좀 어려웠고요. 나눔 잔치를 할 때도 교육관이 없어서 바닥에서 해야 했어요. 성전을 짓겠다고 어르신들에게 신립금을 받았는데 어르신들이 장판 속에 우리나라에서 쓰지 않던 돈 만 원 짜리를 내놓으신 겁니다. 할머니들이 성전을 지으려고 그 돈을 내놓으셨는데 그분들이 다 돌아가셨어요. 굉장히 오랜 세월 저희들이 이걸 짓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어요. 정말 하느님이 그걸 이루어주시더라고요.


 


진행자: 공동체가 함께 노력해 신앙의 결과로 이뤄낸 새성전이라 신자들의 기쁨이 남다른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본당 주임신부인 김선웅 신부님 함께하시는데요. 신부님, 새성전 봉헌을 축하드립니다.


 


김선웅 신부: 감사합니다. 많은 신자분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저 또한 하느님께 이 성전을 봉헌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쁩니다.


 


진행자: 예전 종탑이 그대로 있는 걸 보니까 예전 모습도 간직한 채 새 성전을 지으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선웅 신부: 옛 성전이 1970년에 지어졌었는데 전체적인 대지 면적들이 새 성전을 짓기엔 협소한 면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옛 성전을 허물고 새로운 성전을 지어야했는데 모든 것들을 허물면 그동안 신앙생활하신 분들의 추억과 기억이 다 사라져 버릴까봐 이렇게 종탑을 보존하기로 했고요. 종탑을 남겨뒀는데 많은 신자 분들이 옛 추억도 기억할 수 있어서 참 잘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제가 설명을 읽어보니 종탑이 네 방향 모두 십자가의 형태를 띄고 있다고 하네요? 설명을 해주세요.


 


김선웅 신부: 1970년대 지어졌다보니 제가 태어나기 전에 지어진 건데요. 처음에 이 옛 성전을 건축할 때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이 종탑을 건축하면서 십자가 모양을 넣었고 모든 방향에서 하느님이 계시다라고 하는 그런 영향을 받았다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 종탑을 만들었고 새롭게 성전을 지으면서도 이 종탑을 본떠서 작게 그것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습니다.


 


진행자: , 성모님이 한복을 입고 계세요? 


 


김선웅 신부: . 성모상을 골라야 했었는데요. 마침 우리 성당의 주보성인이 유진길 아우구스티노 성인, 한국의 순교성인이었고 그와 어떻게 조화를 이뤄볼까 하다가 한국 전통 성모님상을 하면 좋겠다고 결정해서 골라서 이곳에 모셔뒀습니다.


 


진행자: 이외 또 어떤 특징이 있나요?


 


김선웅 신부: 옛날 성전이 많이 어두웠었어요. 이 본당이 어르신들이 많이 있다 보니까 어떻게 기도하는 장소를 만들어볼까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그래서 밝은 느낌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성당 전면에 스테인드글라스와 양 측면에 스테인드글라스는 예수님의 생애를 그림을 보면서 알 수 있도록 쉽게 표현해두었습니다. 이 스테인드글라스는 신자 분들 개개인이 유리창 창문 하나당 봉헌해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신자들의 정성과 봉헌입니다.


 


진행자: 기금마련은 어떻게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김선웅 신부: 이미 예전부터 모아둔 금액이 꽤 있었어요. 공사비가 조금 부족한 상황에서 모금을 통한 몇몇 본당 신자 분들의 도움, 그리고 토하젓을 판매하고요. 그렇게기금을 마련했습니다.


 


진행자: 신자 분들에게도 한 말씀 남겨주세요~


 


김선웅 신부: 이 벽돌 한 장 한 장에, 그리고 성당이 지어지는 그 순간까지 하루하루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응원을 해주셨던 다시본당 공동체 모든 신자 분들에게 고생하셨고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고요. 제가 예전에 강론시간 통해서 농담 삼아 말씀 드렸지만 이 성당이 앞으로 4050년 재건축하고 리모델링할 때까지 모든 분들이 건강하게 이 곳에서 신앙생활 하시고 추억을 쌓으면서 신앙생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다시본당 주임신부인 김선웅 신부님을 만나봤습니다. 끝으로 다시본당 신자들의 바람을 전해드립니다.


 


고희단(리디아): 아프고 소외되고 가장 가난하고 영육 간 아픈 분들을 위해 언제나 기도를 많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공동체가 이웃들과 소통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성순(마리아 안나): 성전을 지을 때 면민들이 한마디씩 하시더군요. 참 성전을 아름답게 지었다고요. 다시 공동체가 다시 면민들이 쉽게 들어올 수 있는 그런 성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재분(데레사): 우리 공동체가 더 많이 활성화되고 주님 뜻대로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자 분들이 많이많이 와서 그리고 서로서로 사랑하면서 주님 말씀 안에서 기쁘게 살아가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생생 교구속으로, 오늘은 지난 11일과 18, 새성전 봉헌식을 거행한 평동본당과 다시본당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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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5-27 17:58:44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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