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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신년대담>"천주교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에게 듣는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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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9/01/01 13:59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선교프로그램)

방송시간: 11(), 오후 23(60분간)


제작·진행: 제작 조미영 PD, 진행 김선균 부장


: “2019년 신년대담 천주교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에게 듣는다”(1)


 


진행자: 오늘은 새해를 맞아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이신 김희중 대주교와 함께하는데요. 올 한해 교구 사목방향과 신자들에게 전하는 신년 메시지를 듣는 시간으로 마련합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이신 김희중 대주교님 자리했습니다.


대주교님 어서오십시오.


 


김희중 대주교(이하 교구장): 네 반갑습니다.


 


진행자: 대주교님, 먼저 새해를 맞아 광주대교구 교구민들과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청취자 여러분께 덕담 한 말씀 해주시죠.


 


교구장: 교회 전례력으로는 새해가 시작되는 해인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광주평화방송국 애청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평화가 가득하고 하시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진행자: 전례력으로 교회는 지난 122일이 새해였지만 사회적으로 봤을 때 오늘 11일이 되면 일출을 보기 위해서 해가 뜨는 곳을 사람들은 찾아가곤 합니다.


대주교님께서도 일출을 보기 위해서 어디를 방문해보셨는지 궁금한데요?


 


교구장: 저는 주로 신부님들과 함께 자정을 함께 보내면서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마음의 일출을 맞이하기 위해서 신부님들과 함께 자정을 지내면서 기도하고 미사를 봉헌합니다.


 


진행자: 지난달에는 이란에 다녀오신 것으로 압니다. 이란에 가시기 전엔 80주년을 맞은 춘천교구에 다녀오셨고, 주교회의 의장으로서 전국의 행사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정말 바쁘게 보내시는데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교구장: 일이 많고 적고를 막론하고 일하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소한 일도 억지로 시켜서 하는 일이라면 새털처럼 가벼운 일도 납덩이처럼 무겁게 생각할 수도 있고 아무리 무거운 일도 본인이 하고 싶어서 신나서 하게 되면 납덩이처럼 무거운 일도 새털처럼 가볍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왕에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하면 기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또 그렇게 일하다보니 피곤이 쉽게 오지 않고 그런대로 건강이 유지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또한 동시에 규칙적인 생활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진행자: 대주교님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교구청 종무미사가 어제 있었죠.


대주교님께서 미사를 준비하시고 주례하시면서 한해를 돌아보셨을텐데요. 지난해는 참 특별했던 한 해였죠?



교구장
: 다음에 자세한 언급이 있겠습니다만 2018년 한 해는 우리 현대 민족사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뜻 깊은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남북 간의 냉전관계를 풀어가고 남북이 화해하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전환점이라 생각합니다.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선언을 통해 남북이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기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역사적인 계기를 보여준 뜻 깊은 한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역시 평양에 함께 수행하면서 북측 사람들과 만나면서 아 평화가 참으로 우리에게 절실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한가지 기억하고 싶은 것은 평양 체육경기장에서 약 15만 명의 평양 시민이 모인 데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즉석 연설을 하시는데 수천년의 역사를 함께한 우리 민족이 70년 동안 갈라져 살았습니다. 나와 김정은 위원장은 다시는 전쟁하지 말고 함께 한 공동체로 살아갈 것을 약속했습니다라고 말씀하시자 평양 시민들이 열광적으로 환호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과연 이것이 우리 따뜻한 피가 흐르는 민족의 현 주소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진행자: 대주교님께서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이며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계십니다. 그러면서 최근 아시아 주교회의 연합회 동아시아지역 대표 겸 상임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셨습니다. 오늘부터 임기가 시작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자립니까?


 


교구장: 부끄럽습니다만 저 자신도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 회의에 참석 못했기 때문에 참석 못했는데도 FABC회의에 모인 주교님들이 투표해서 저를 동아시아 대표로 선출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마 이것은 저 개인에 대한 자격보다는 한국천주교회가 아시아지역에서 차지하는 위상 때문에 그리되지 않았는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동아시아지역 대표로서 동아시아지역 주교회의와 또 아시아주교회의를 연결하고 아시아주교회의를 통해서 보편교회와 연결하는 그런 역할을 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또 상임위원으로서는 세계 종교 박물관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아시아지역의 천주교회가 보편교회와 서로 연결하고 소통하는 데에 중간자역할을 해야 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진행자: 그럼 이번에는 화제를 좀 바꿔서 지난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우리 광주대교구가 보내고 있는 두번째 본당의 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서두에서도 밝혔지만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을 첫 번째 본당의 해로 정해서 가정과 본당의 공동체성 회복과 강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을 두 번째 본당의 해로 정해서 본당의 복음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있는데요. 올해가 두 번째 본당의 해2년째입니다. ‘두 번째 본당의 해첫 해를 보낸 소감 한 말씀 해주시죠?


 


교구장: 잘 아시겠습니다만 우리 광주대교구는 지난 2012, 교구설정 75주년을 맞이하여 공동체성 회복과 강화에 초점을 두고 교구 사목비전을 설정하였습니다. 사실 공동체성 회복과 강화야말로 우리시대 가장 절실한 요청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구는 그 첫 단계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가정의 해, 17년까지 본당의해1로 정하여 가정과 본당의 공동체성 회복과 강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가정과 본당의 공동체성은 단숨에 성취되거나 그 해가 끝났다고 해서 완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속적으로 꾸준한 관심과 노력 속에서 조금씩 성과를 발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당의해 2번째를 시작하는 2018년을 생각하면서 진행했었는데 다소 미진한 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씨를 뿌리고 즉시 열매 맺기를 원하는 것은 조급하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2018년 한 해 동안 열심히 했던 여러 프로그램들이 앞으로 20192020년 서서히 나타나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본당의 공동체성은 복음 선포와 전례, 친교와 봉사를 통해서 비로소 실현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복음의 기쁨에서 이점을 분명히 강조하셨습니다. 곧 본당은 그 지역에서 사는 교회의 현존이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리스도인 생활이 성장하는 장소이며 대화와 선포, 아낌없는 사랑실천, 그리고 예배와 기도가 이뤄지는 장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마디 더 덧붙이자면 하롤드 헨리 현 대주교님께서는 본당을 신설할 때 교서 비슷한 문서를 보내면서 본당은 단순히 신자들만의 공동체가 아니라 본당이 위치한 그 지역 모든 사람들을 사목의 대상으로 합니다. 신자든지 아니든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을 위해서 봉사하는 공동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이 점에 유의하면서 우리 교회 공동체가 세례를 받은 신자뿐만 아니라 함께한 모든 시민,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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