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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제로웨이스트 샵 ‘바오로 가게’ 개소

김소언 | 2022/08/31 15:03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에 있는 '바오로 가게'에 친환경 물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찬미받으소서' 회칙을 통해 아파하고 있는 공동의 집인 지구를 돌보기 위해 제로웨이스트 샵인 '바오로 가게'를 마련했습니다.
 
'바오로 가게'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매장으로 앞으로 친환경적인 시스템으로 환경보호에 힘 쓸 예정입니다.
 
김소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한켠에 들어선 '바오로 가게'
 
가게에 들어서자 오밀조밀 모인 80여개의 친환경 제품들과 "플라스틱 해방구역에 오심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광주 가톨릭평생교육원에 마련된 '바오로 가게'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상황 속에서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는 지구를 돌보고 환경을 생각하는 '제로웨이스트 샵' 이른바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나가는 '바오로 가게'의 문을 열었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가게와 함께 광주대교구는 어제(29일)옥현진 총대리 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축복식을 가졌습니다.
 
광주대교구 옥현진 총대리주교가 29일 바오로가게 축복식에서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축복식에는 옥 주교를 비롯해 샬트르성바오로 수녀회 수도자들과 광주직업재활센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옥 주교는 "지구촌의 한 사람으로서 지구를 살리는 일에 동참하는 의미로 가게를 방문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광주대교구 옥현진 총대리주교의 말입니다.
<인서트,1-지구촌의 한 사람으로서 지구를 살리는 일에 동참하고 필요한 것들을 구입해 이웃들과 나누게 된다면 조금씩 건강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이어, ‘바오로 가게’ 대표인 박소현 마르티나 수녀는 "앞으로 공동의 집인 지구를 돌보는 마음으로 바오로 가게를 방문해주면 좋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인서트2,-바오로 가게는 플라스틱 대안으로 친환경 생활용품, 물품 자원 순환을 지원하는 제로웨이스트샵입니다. 공동의 집(인) 지구를 돌보는 마음으로 가게를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곳에서는 욕실용품, 주방용품, 세탁용품과 다회용품 등을 친환경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유기농이나 비건 식료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있거나 실천하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오로 가게'에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나무 칫솔, 비누 등 80여가지의 친환경 제품들이 있다.

특히, 커다란 통에 담긴 세제와 샴푸 등은 화려한 포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간단한 소분용기에 담아 그램(g) 단위로 판매합니다.
 
이와 함께 재활용 할 수 있는 옷이나 의류를 통해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한 '업사이클링' 제품과 에코백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물건을 구매한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이연주(소화 데레사)수녀는 제품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지구 공동체를 지키는 일에 모두가 동참하길 바라는 소망을 나타냈습니다.
<인서트3,-친환경 제품은 이미 알고 있었고 샴푸바를 쓰고 있는데 다 좋습니다. 저희 수도자 뿐만 아니라 평신도 신자분을 포함해 모두가 알아가면서 지구인으로서 (환경을 지키는데)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무엇보다 ‘바오로 가게’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과 이웃들이 함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생태환경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한 작은 실천이 ‘바오로 가게’를 통해 널리 확산되길 기대합니다.
 
cpbc뉴스 김소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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