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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8월 02일(화) 장흥본당 김동하 신부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0000/00/00 00:00





08월 02일 (화) 오늘의 강론

예수님의 “오너라.” 하신 말씀을 따라 베드로는
물 위를 걸어갑니다. 하지만 거센 풍랑을 보고 넋이
두려움에 빠집니다. 그만 몸도 물에 빠져듭니다.
다행히도 그는 곧장 예수님을 부르며 살려 달라고 외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의 손을 붙잡고 그와 함께
배에 오르십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믿음을 고백합니다.

이렇게 보면 함께한다는 의미는 서로가 떨어져 있을 때
더 분명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로가 어려움 가운데에
있을 때 더 뚜렷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를 테면
내가 혼자서 어려움 중에 있을 때 너를 다시 기억하고
찾고 너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신앙은 굴곡을 거쳐야 튼실해지기 때문입니다.

(방송 내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