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내용 보기 폼
제목 07월 21일(화) 봉선2동본당 김성현 신부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0000/00/00 00:00





07월 21일(화) 오늘의 강론


-오늘 복음에서는 “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냐?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라고 이야기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이 나옵니다.
겉으로는 가족도 외면하는 것처럼 차가운 모습으로 예수님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가족이라는 틀, 혈육이라는 울타리마저도 뛰어넘는
하느님의 공동체를 강조하는 장면이라는 것을 우리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당대에 가장 버림받고 천박하고 죄인으로 치부되던
창녀들과 세리들, 병자들과 어울리던 분입니다.
오늘로 치면 가난한 이들, 이주민, 감옥에 있는 이들, 병든 이들 등이겠지요.
...
우리 모두가 오늘 복음 말씀을 통해 내 재산, 내 가족,
내 사람만을 생각하는 좁은 틀을 넘어,
같은 하느님의 자녀로서 모두를 사랑하고 염려하며
낯선 모든 이들에게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길 소망해봅니다.
바로 그러한 열린 마음, 열린 자세를 지닐 때, 주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진정 당신의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로서 인정해주시지 않을까요?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늘도 이렇게 당부하십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방송 내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