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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8월 29일(목) 신의본당 방래혁 신부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0000/00/00 00:00




08월 29일 (목) 오늘의 강론


-오늘 복음을 묵상하다보면, 유독 요한의 머리가 담긴 쟁반이 눈에 걸립니다.
과연 누가 살인자인가? 살인을 사주한 헤로디아인가, 청을 올린 헤로디아의 딸인가,
명을 내린 헤로데인가, 아니면 실제 목을 벤 경비병인가?
요한의 목이 담긴 쟁반이 물어오는 듯합니다.
분명해 보이는 것은 이들 모두가 요한의 죽음에 조력했다는 사실입니다.
...
세상을 살다보면 욕심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돈, 명예, 권력을 향한 우리들의 욕심은 본능에 가까울 것입니다.
그럼에도 옳고 그름을 식별할 수 있기에
본능적인 욕심에 그대로 우리 몸을 맡기지는 않습니다.
욕심에 휩싸여 하느님을 망각하는 영적치매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 마음을 돌봐야겠습니다.
쟁반을 이용해 손에 피를 묻히지 않았다 해서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