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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7월 06일(토) 저전동본당 이현석 신부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9/07/06 12:21




07월 06일 (토) 오늘의 강론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과
단식에 대해 논쟁하신 일을 전하고 있습니다.
요한의 제자들은 왜 예수님의 제자들이 단식을 하지 않는 것을 문제 삼았을까요?
자신들의 스승인 세례자 요한이 예수님을 자신보다 더 높은 분이라고 하였는데,
정작 그런 예수님의 제자들은 자신들처럼 단식을 하지 않으니,
자존심이 상했거나 그래서 시기하였던 것은 아닐까요?
아무튼, 자신들을 잣대삼아 예수님의 제자들을 평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단식은 그 중심에 자기 자신이 있었습니다.
...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의 단식은 그 중심에 예수님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의로움이나 회개 여부를 드러내기 위한 단식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하려는 신앙에서 비롯한 단식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단식은 괴롭고 힘든 ‘의무적인 일’이 되고 맙니다.
우리가 신앙으로 행하는 모든 것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할 새 포도주입니다.
우리 구원을 위해 예수님께서 기꺼이 받아들이신 수난과 죽음은
율법 규정에 따른 것이 아니라 사랑에 의한 것이었음을 기억하도록 합시다.
우리의 오늘 하루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새 부대에 담겨질
새 포도주가 될 수 있도록 오늘도 예수님과 함께 지내도록 합시다.

(방송 내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