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내용 보기 폼
제목 06월 27일(목) 용봉동본당 정형태 신부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0000/00/00 00:00




06월 27일 (목) 오늘의 강론


-누구나 자신의 삶 안에서 크고 작은 고통을 마주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 고통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고 있습니까?
고통에서 벗어나고픈 마음이 간절하지요.
그래서 오늘 제1독서의 하가르와 같이 고통으로부터 도망치려는 때가 많습니다.
나와 상관없다고 부정하고, 외면하고, 잊어버리고 도망치듯 떠나며
자신의 삶의 일부를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면 해결 되는 걸까요?
...
내가 잃어버린 자리는 여전히 고통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통은 언제나 그렇게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고통 앞에서 도망치듯 떠나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겠지요.
그런 우리에게 주님께서는 늘 고통의 자리로 우리를 다시 초대해 주십니다.
더 이상 믿음 없이 자신을 잃고 방황하는 고통의 삶이 아니라
믿음으로 주님과 함께 나아가 고통을 하느님의 뜻이 실현되는 은총으로
변화시키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고 계십니다. 홀로 선 인간에게 고통의 해결책은 없습니다.
오직 우리의 고통에 함께 아파해 주시는 주님께로 돌아가 그분을 믿고 따를 때
우리는 비로소 은총으로 초대하는 고통의 참 의미를 깨닫고
그 길 위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하느님의 자녀로 성장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방송 내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