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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7월 25일(수) 반쪼가리 세상-이탈로 칼비노 '반쪼가리 자작'(천세진 시인)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0000/00/00 00:00






07월 25일(수) 방송분입니다.


**천세진 시인의 인문학 산책
-반쪼가리 세상, 이탈로 칼비노'반쪼가리 자작'

“나는 완전해. (…) 나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다고 믿었는데 그건 껍질에 지나지 않았어.
우연히 네가 반쪽이 된다면 난 너를 축하하겠다.
(…) 너는 온전한 두뇌들이 아는 일반적인 지식 외의 사실들을 알게 될 거야.
너는 너 자신과 세계의 반쪽을 잃어버리겠지만 나머지 반쪽은 더욱 깊고 값어치 있는 수천 가지 모습이 될 수 있지.
그리고 너는 모든 것을 반쪽으로 만들고 너의 이미지에 맞춰 파괴해 버리고 싶을 거야.
아름다움과 지혜와 정당성은 바로 조각난 것들 속에만 있으니까.”

이야기를 들어보면, 완전함과 반쪽에 대한 이해에 대해 혼란스러워집니다.
완전한 것이 가치 있는 것이라고 믿어왔는데, 반쪼가리 자작은 반쪽이 값어치 있는 것이고,
아름다움과 지혜의 정당성이 조각난 것들에 있다고 말로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