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수) 방송분입니다.

***인문학 산책-김명희 수필가
-이기주 '언어의 온도'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습니다.
이기주 작가는 글 역시 말처럼 온도가 차가우면 글을 읽다 놓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글은 여백 위에만 남겨지는 게 아니다. 머리와 가슴에도 새겨진다.
마음 깊숙이 꽂힌 글귀는 지지 않는 꽃이다. 우리는 그 꽃을 바라보며 위안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문장 한 줄이 어떻게 상처를 보듬고 삶의 허기를 달래는지 김명희 수필가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